김선임 성남시의원 대표 발의 ‘다회용기 활성화 지원 조례’상임위 통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4-01-30 11:28본문
성남시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 등 행사에서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권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선임 성남시의원(더불어민주당, 태평1․2․3․4)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지역행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29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인 경제환경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성남시가 주관하거나 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역행사에서 식·음료 제공을 위한 1회용품 사용 대신 다회용기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장 및 행사 추진주체와 시민의 책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 ▲모범적으로 시행한 행사에 대한 포상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코로나 이후 음식 배달량 증가 등으로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이 2021년에만 1193만톤 이상 발생했고, 환경부에서도 다회용 배달용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1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한 세계적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성남시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인한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문화적·환경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필요성에 대한 위원님들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라면서, “다만, 민간 주최의 모든 행사까지 지원하거나 의무화할 수 없으므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수준에서 조례를 시행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원 범위 등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