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신년 기자회견에서 특례시 관심 N0. 기업 유지, 청년일자리 제공, 결혼 인식 개선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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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2-06 13:04본문
존경하는 92만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남시장 신상진입니다.
‘청룡의 해’인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하늘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용처럼 큰 성취와 소망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리 성남시가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지난 50년의 역사 위에 ‘첨단과 혁신의 희망 도시’를 굳건히 다지며 성남의 희망찬 미래 50년을 여는 ‘새로운 성남’ 원년입니다.
민선 8기 성남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공정과 상식을 원칙으로 시민 눈높이에 걸맞은 변화와 혁신 시정을 통해 공약사업과 역점 시책 등을 투명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습니다.
지난해 성남시는 공공과 민간이 주관하는 평가에서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우수상, ∙정부혁신 최고‧최초 사례공모 행정안전부 국내 최고상,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평가 보건복지부 대상,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50개 분야에서 수상했습니다.
성과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92만 성남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첨단과 혁신의 희망 도시 성남’이라는 비전을 향해 더 힘껏 뛰겠습니다.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올 한해는 상서로운 기운을 품은 청룡처럼 강인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낡은 것은 새롭게 고쳐 가는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민선 8기 성남시정의 DNA는 ‘공정’, ‘상식’, ‘혁신’입니다.
지난 1년 7개월 동안 탄탄히 다져온 공정, 상식, 혁신 시정의 토대 위에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적극 행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살기 좋은 희망 도시 성남, 기업 하기 좋은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한 올해 중점 추진사업과 주요 현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 4차산업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습니다.
판교밸리에서부터 분당벤처밸리, 야탑밸리, 하이테크밸리, 위례지구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단지는 성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귀중한 자산입니다.
정부는 1월 15일 성남시를 포함한 경기 남부 지역에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의 일환으로 팹리스 기업 40%가 밀집한 판교에 ‘AI 반도체 R&D 허브’를 조성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성남시는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야탑밸리에 914억 원을 투입해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를 구축합니다.
제3 판교에는 반도체 특화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을 추진합니다.
10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연구센터와 지원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을 올해 착수합니다.
팹리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시스템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은 올해부터 교육 인원을 30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지금까지 총교육생 60명 중 46명이 취업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부의 ‘K-클라우드 프로젝트’가 2030년 완료되면 성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맞물려 판교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AI 반도체 R&D 허브’가 조성되리라 확신합니다.
위례지구에는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포스코홀딩스’를 기업추천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위례지구는 첨단기술과 고급 인력이 상주하는 성남시 4차산업 클러스터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가천대 등 반도체 관련 10개 산‧학‧연 기관들과 판교밸리‧야탑밸리 일원에 ‘성남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합니다. 내년 하반기 특구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내년까지 중원구 성남동 모란역 일대에 자율주행 셔틀 시범운영을 비롯한 첨단 모빌리티 통합 교통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성남시는 영국표준협회의 스마트도시 국제인증에 이어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국내 인증을 받아
세계 수준의 스마트시티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도시 글로벌 지수를 높여주는 최첨단 복합 마이스(MICE)로 사람과 기업을 잇는 ‘열린 성남’을 만들겠습니다.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끝까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올해부터 정상 추진합니다.
사업 무산의 배수진을 치고, 민간사업자 연대책임 요구를 끝까지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사업 마감 일자 며칠 앞두고 연대책임을 이끌어 냈습니다.
공정과 상식의 원칙을 지켜낸 결과였습니다.
이로써 성남시는 공공기여와 토지 매각 대금, 개발이익을 합쳐 2조 4천억 원의 이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총사업비의 38%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2030년 개발이 완료되면 성남시에는 서울의 코엑스보다 현대화된 최첨단 복합 ‘성남형 마이스’ 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성남시에 사람과 기업이 모이면서 백현마이스는 도시광장(Square)의 의미를 더한 마이스퀘어(MICE+Square)로서 4차산업 특별도시를 선도하며 성남시 글로벌 지수를 높여주게 될 것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외 최고 교육‧연구기관을 유치하여 ‘글로벌 성남’을 만들겠습니다.
올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글로벌 도시 성남시의 희망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단독관인 ‘CES 성남관’을 열었는데 참여한 24개 성남 기업은 1,455억 원의 수출 계약고를 올리고, 수출 상담액은 전년 대비 3배로 증가한 2,748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성남 소재 15개 기업은 ‘CES 혁신상’을 받아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작년 6월, 미국 LA 인근 풀러턴시에 개관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에는 관내 51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유망제품 발굴, 인증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성과를 가시화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성남의 국제화를 위해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과 교육기관 등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먼저, 판교 내 유휴부지에 ‘KAIST 성남 AI 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연구원의 빠른 설립을 위해 관련 법령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인공지능(AI) 부문 최고 명문인 미국의 카네기멜런대 엔터테인먼트 기술 센터(ETC) 캠퍼스의 판교 유치에도 힘쓰겠습니다.
카네기멜런대의 혁신 DNA를 판교에 이식하면 성남은 세계적 수준의 인재와 첨단산업 육성 도시로
비약적 발전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성균관대의 혁신 R&D센터를 정자동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캠퍼스를 판교에 유치하려고 합니다.
혁신 R&D 센터는 작년 성균관대 총장이 직접 성남시청을 방문해 정자동 킨스타워 내 300평 부지에
시스템반도체 설계 아카데미와 설계연구센터 신설을 제의해
현재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1등급 안전 도시로, 청년의 꿈이 실현되고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명품 성남’을 만들겠습니다.
작년에 정자교 붕괴 사고 이후 탄천 19개 교량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습니다.
정자교를 비롯해 보도부 재설치가 필요한 14개 교량은 재가설 공사를 진행해 연말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1월 18일 통행을 재개한 수내교는 내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전면 개축됩니다.
수정‧중원‧분당 3개구 소속 685명으로 구성된 ‘성남시 기반시설 시민 안전감시단’도 활동 중입니다.
시 구석구석 숨어 있는 시민 안전 위협 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활동을 두 눈 부릅뜨고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미래의 희망입니다.
산후 조리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맞벌이 가정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해님달님 놀이터를 운영해 저출산 기조를 극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작년 12월 ‘성남시 임신·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임신‧출산‧양육을 지원하고 시민의 보건 향상과 건강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인 ‘솔로몬의 선택’은 작년에 총 99쌍의 커플을 탄생시켰습니다.
올해도 청년층의 수요와 관심을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총 5회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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