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 1097명 ‘난방비 30만원 지급’ 청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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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4-07 10:44본문
진보당 김현경 중원구지역위원장 등 성남시민 1097명은 물가 폭등에 이어 난방비 폭탄으로 민생이 어렵다면서 성남시가 책임지고 가구당 30만원 난방비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달라는 청원서명부를 성남시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서민들은 더 졸라맬 허리띠도 없다”면서 “올해 4조원 예산을 편성하면서도 민생을 살리는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다면 시민의 분노는 폭발할 것이라며 4월 11일 임시회에서 난방비 재난지원금 추경예산을 편성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성남시 모든 가구가 난방비 폭탄으로 작년에 비해 두배의 난방비를 내야 한다”면서 “국제에너지 가격급등 영향으로 전기요금이 인상됐고, 도시가스 요금도 4차례나 인상되어, 각 가정에서 부담해야 하는 공공요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고 청원서 제출 배경을 설명하고, 민원 이유를 상세하게 적어 진보당 김현경 중원구위원장이 성남시 민원실에 제출했다.
마지막으로 시민 1097명은 “봄기운이 완연한데 아직 아무 대책이 없어 시민의 삶이 힘들다며, 신상진 성남시장이 시민의 고통을 분담하려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파주시가 가구당 2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고, 경기 평택(10만원), 광명(10만원), 안성(5만원), 안양(5만원) 등이 전 주민 난방비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