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야당 의원들 이완용 비석 즉각 철거하라 강하게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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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12-01 12:32본문
지난 28일(화)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윤혜선, 최현백, 서은경, 이군수 의원은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최근 성남문화원에서 이완용 비석을 설치한 것을 두고 주민의 반대의견과 사업추진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며 관계자 문책과 감사를 촉구했다.
이완용 비석은 지난 22일 성남문화원이 250만원을 들여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단지 앞에 이완용 생가 터라는 이름의 비석을 통해 이완용의 친일 행적을 알리고 역사적 교훈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설치했다.
하지만 이완용 비석을 두고 성남시민과 국민이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세금으로 매국노 비석을 세우냐”,“주민 동의도 없이 기념비를 세우냐”,“의도가 전달이 안되는 비석이다”,“비석의 외관이 위인의 기념비와 차이가 없다” 등 설치 의도와 달리 부적절한 설치라는 논란으로 국민적 비난과 반발을 받고 있다.
윤혜선 의원은 “비석의 문구가 역사를 바로 알리고 매국노 이완용에 대한 평가가 맞느냐?”며 “해당 문구를 몇 번이고 읽어봐도 을사5적 이완용 평가를 제대로 명시한 것이 맞는지 의심이 든다.”고 말하며“ 비석의 하단에 성남문화원장의 이름이 들어가는 것은 더욱 이해가 되지 않으며 그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질타했다.
이군수 의원은“역사를 바르게 알리고 후대에 교훈을 주는 취지라면 비석을 세울게 아니라 바닥에 설치해 모든 국민들이 밟고 지나가며 ‘매국에 앞장서면 후세가 이런 취급을 한다.’라는 교훈을 주는게 맞는 것 같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최현백 의원은 “백현동에 이완용 비석 설치와 관련해 주변 학부모와 많은 주민이 각종 민원을 빗발치듯 말씀해 주셨다.”며 “이완용이 판교에 살았는지도 처음 알게 되었다는 주민과, 이완용 비석을 무슨 자랑비처럼 세웠냐며 즉각 철거해야한다고 거칠게 주장하는 주민도 있었다,”며 주민의 반대 여론을 상세히 전달했다.
서은경 의원은 “성남문화원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했을 때 성남문화원 이사회에서 보고가 되었는지 그리고 이완용 비석 설치와 관련된 관계자 문책 등 이와 관련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남문화원은 국민과 여론의 비난이 쇄도하자 이완용 비석 설치 7일만에 철거를 결정하고 28일 완전 철거를 했지만 국민세금으로 비석을 제작 및 설치하고 철거비까지 세금 이중 낭비라는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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