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11일째 소회와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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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0-19 15:48본문
신상진 성남시장이 취임한지 11일째 되는 날인 10월 18일(화) 오후 2시 반에 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와 비전을 제시했다.
“과거 12년간의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로 성남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취임 110일째인 10월 18일 시청 한누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5·6·7기를 들여다보고 미래 설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전임 시장시절 이뤄진 거짓 모라토리엄, 사업비가 과도하게 책정된 수정구 대왕저수지 복원사업, 고등동 민간임대아파트 인허가 등은 이상한 사업들”이라면서 “이런 것들을 바로잡아 시민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성남FC는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고, 직영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성남시의료원은 대학병원 위탁 운영 체제로 가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선 8기 4년간 시정 운영에 관한 행정, 경제, 복지, 교통, 주거·환경 등 5개 분야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공정과 상식으로 신뢰받는 소통행정 체계를 만들겠다”면서 “과거 전임시장 시절 잘못된 행정 시스템을 바로잡기 위해 시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민선 8기 시정구호를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으로 정한 이유”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또, 경제 분야 로드맵과 관련해 “성남시를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 만들겠다”며 “산·관·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발족한 상태”라고 했다.
이를 통해 게임·콘텐츠, 인공지능,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는 “두텁고 촘촘한 맞춤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1가구 1주택 9억원 이하 주택 소유자에 대해 재산세를 50% 감면하고,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설치해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공공 실버타운과 요양원을 건립하고,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에 연간 23만원의 버스요금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이동권과 생활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월 10만원 신설, 독감 백신 무료 접종 확대, 상권 활성화에 관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교통 분야 로드맵과 관련해선 “성남시를 수도권의 중심, 스마트 교통허브로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철도기금을 3천억원까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8호선을 모란에서 판교까지 연장하고, 나아가 판교에서 오포까지 연장하는 사업과 위례신사선을 을지대, 신구대, 공단과 삼동까지 연장(위례삼동선)하는 사업, 지하철 3호선을 잠실에서 성남, 용인, 수원 세류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조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성남 트램 1, 2호선과 위례트램 건설, 버스 준공영제 확충으로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수도권의 교통 중심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주거·환경 분야 로드맵과 관련해선 “성남시를 창의적 문화로 선도하는 명품 그린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정, 중원 원도심과 1기 신도시인 분당지역의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할 시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을 가동할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대원공원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율동과 중앙공원, 탄천을 재정비해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지난여름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 마무리에 집중하는 한편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기반 시설을 정비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선 8기 앞으로의 4년,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향해 시민과 함께 힘차게 밀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1년 넘는 동안 대장동과 성남FC의 특혜비리 의혹사건 등으로 시민들이 많은 상처를 받게 되었다. 공정과 상식을 염원하는 100만 시민의 뜻을 저버린 상황 속에서 지난 6월 1일, 민선 8기 시장 선거에서 시민의 염원이 실현되는, 시민의 승리를 이루어냈다. 커다란 책임감과 함께 시민이 주신 위임된 권한을 가지고 110일 동안을 달려왔다.
그동안 성남시는 공직기강과 윤리가 많이 훼손되었다. 채용 비리 사건으로 공무원이 구속되는가 하면 민선 7기 시장이 구속된 안타까운 사정도 있다. 음주 운전에 부하 여직원 성희롱 사건 등이 줄을 잇고 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시민들을 위한 올바른 행정 서비스를 위해 3440명 공직자 모두가 올바른 자세로 행정에 임해주어야 할 것이다.
사업들을 들여다보면 의문이 드는 것들이 있는데 예를들어 수정구 대왕저수지는 1515억 예산 투입 사업이며 한국노총 공사로 22년 3월 30일 계약 체결해 114억의 계약금, 372억원의 중도금 납부, 향후 분할 납부로 2030년 1180억 비용으로 매입 했다. 공사비는 205억에 불과한데...
대장동, 백현동, 풍경채 아파트도 민간 임대로 민간 사업자에 커다란 이득을준 사업이며 이매동과 야탑동 일대의 터널 저감 시설에 3천억 가까이의 비용, 남한산성 순환도로 4차선을 6차선으로 만드는데 1600억 사업비가 투입 되기도 하는데 (공사로 인한)민원 발생이 되고 있다. 공사들이 이유 불문하고 사업 기간이 지체되면 시민들이 불편해 하게 된다. 공직자의 윤리를 바탕으로 자세를 가다듬고 시정을 생각해 시민에게 올바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