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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코레일, 선로 제초작업 사람이 직접 작업… 제초 전문기계 도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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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0-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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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가 하절기 철도선로 주변 잡초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기계식·제초제를 활용한 전문적 방식보다 인력 동원 위주의 전통적 제초 방식으로 인력 운영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회의원(분당을, 더불어민주당)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지난해 총 3,295km의 철도 선로 잡초제거 작업을 위해 25,957명을 투입해 낫과 예초기, 기계식 제초기(굴삭기), 제초제 살포(모터카 살포기)로 제초 작업을 실시했지만 정작 굴착기를 활용한 기계식 제초 작업은 268km(8.1%) 수준으로 계획 대비(1,068km / 32.4%)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이 직접 제초 작업을 실시한 구역은 652km(19.8%)에서 1,409km(42.8%)로 계획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도급 499km(15.1%)도 인력이 직접 제초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2022년 올해에도 3,295km중 굴착기 636km(19.3%), 제초제 1,119km(34%)를 제외한, 1,540km(46.7%)를 인력을 동원해 제초 작업을 실시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시설안전기술단의 주요업무 중 궤도보수 25.4%, 순회·선로검사 21%, 경비·기계관리(10.1%)를 제외하면 제초작업이 7.4%, 19,820건으로 네 번째로 업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급을 제외한 1인당 평균 연봉이 6,720만원이나 되는 코레일의 주요업무가 제초 작업뿐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특히 이도날 예초기 칼날이 튀는 사고가 발생하자 직원들에게 낫을 나눠주고 하루종일 제초작업을 실시하게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작업자들의 안전사고를 막고 비효율적인 인력 낭비를 개선하기 위해 제초작업을 위한 전문기기와 제초제 살포기 등 장비를 적극 활용해서 인력에 의한 제초 구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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