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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수능연계교재 정정 및 파본 발생 3년간 꾸준히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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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10-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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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EBS 수능연계교재의 오류 정정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달 교환 조치가 취해진 수능교재 4천 여부 파본 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닌 EBS의 고질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영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구)이 한국교육 방송공사(이하 E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EBS 수능연계교재가 오류를 정정한 사례는 총 472건이었다. 연간 오류 횟수는 2021년 140건, 2022년 181건이었으며 올해 2023년 8월까지의 집계가 벌써 151건으로 확인되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류 정정의 사례 중 ‘내용 오류’가 2021~2022년 각 42건, 2023년 45건이었고, ‘내용 보완’은 2021년 38건, 2022년 73건, 2023년 63건으로 나타났다.

과목별로는 과학탐구(187건), 국어(148건), 사회탐구(88건) 순으로 정정 건수가 많았으며, 전체의 약 71%(335건)가 국어‧과학탐구 영역에서 발생해 철저한 검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능시험과의 연계도가 높은 EBS 수능연계교재의 오류는 수험생의 학습능률 및 수능시험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로 줄곧 지적돼 왔지만,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최근 EBS는 <2024학년도 수능완성 국어영역 독서‧문학‧화법과 작문> 교재 일부가 파본(19문항 누락)으로 인쇄된 것을 확인했다. 확인된 파본 교재는 2쇄 중 인쇄일이 8월 17일로 표기된 4천 부 가량이며, 전량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윤영찬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킬러문항 발언 이후, 수험생 혼란이 가중된 상황에 수능연계율이 높은 EBS 교재가 공정한 수능의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라며 “EBS 수능연계교재가 수험생의 신뢰를 얻고, 공정한 수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파본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4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 계획’에 따르면, EBS 수능연계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수능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며, 연계율은 예년 수준과 같은 50%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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