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비상시국회의, 야탑광장 앞 대규모 1차 촛불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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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6-24 12:25본문
전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야탑광장 앞에서도 시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윤석열 퇴진’ 1차 촛불 집회가 열렸다.
성남지역 200여명의 개인 인사들로 구성된 성남비상시국회의(성남시국회의)는 23일 오후 7시 야탑광장에서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성남시국회의는 이날 촛불 집회의 시작에 앞서 윤석열 퇴진 대형 현수막을 만들어 펼쳐 놓으며, 시민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초등학교 학부모 회장 두명의 사회로 진행된 촛불 집회는 심우기(성남시국회의 공동대표), 조정기(성공회 성남교회 신부), 조성우(전국비상시국회의 운영위원장), 신옥희(진보당 중원구위원장), 최현백(민주당 성남시의원), 이상림(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 지부장), 김용진(성남시의료원 시민공대위 상임대표), 안진걸(민생경제연구소장), 시민 등의 규탄 발언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노래패 ‘내일’, 가수 성국 등의 노래 공연, 윤창근(전 성남시의회 의장) 백선아(시민)의 성남시민 시국선언문 발표로 1차 촛불 집회를 마쳤다.
성남비상시국회의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퇴진을 명하며, ‘경제위기 민생파탄 조장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 ‘전쟁위기 막아내고 한반도 평화 사수’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 폐기하고 친일 굴욕외교 중단’ ‘노동탄압 공안탄압 언론탄압 자행하는 검찰독재정권 물러나라’ ‘생명안전 위협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하라’는 다섯가지 요구 사항을 선언했다.
성남비상시국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날 때 까지 촛불 문화제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2차 촛불 집회는 7월 7일(금) 오후 7시 성남시의료원 앞 숯불문화공원(옛 시청광장)에서 열기로 했다.
한편 이날 1차 촛불 집회에는 김병관(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장), 서은경 이군수 등 민주당 성남시의원, 김현경(진보당 중원구공동지역위원장), 장지화(진보당 수정구공동지역위원장), 현근택 변호사 등 정당 관계자와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