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진보당 ‘친일 굴욕외교’ 규탄 정당연설회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3-03-10 10:30본문
진보당 성남시협의회(위원장 최성은)는 9일 단대오거리, 태평역 야탑역 등 곳곳에서 “사상 최악의 굴욕외교를 펼친 ‘친일매국’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는 1인 항의시위와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태평역 정당연설회에서 최성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일제강제동원 해법은 한일 양국의 과거사 문제를 외면하고, 한일관계 개선에만 매몰된 굴욕적인 해법”이라며 “역사적 오점으로 남을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발표했지만 일본은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대오거리에서 김현경 위원장은 “일본의 배상 없는 제3자 변제안 중단하라”며 “강제동원 피해 국민의 대법원 확정 판결된 법적 권리를 짓밟아 버리고, 반성도 사죄도 없는 일본 전범 기업의 법적 책임을 사실상 면제 시켜주는 매국적인 강제동원 해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성남 진보당은 “알아서 무릎 꿇은 윤석열 정부와 초계기 군사 도발, 수출 규제에 따른 지소미아 효력 중단 복원까지 요구하며, 더 내놓으라는 일본에 분노스럽다”면서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안보문서 개정 등 군사력을 강화하고, 여전히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음에도 윤석열 정부는 구걸 외교에 이어 일본군의 동해 진출 허용과 해상자위대 관함식 참가 등 ‘굴욕’을 자초하고, 한미일 삼각체제 강화를 위해 친일굴욕 행보를 강행한다면 민심의 단죄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성남 진보당(위원장 최성은)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정부의 초청에 따라 3월 16~17일,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시기까지 1인 항의 시위와 정당연설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