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정봉규 의원] > 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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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정봉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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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3-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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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문 전문]


존경하는 윤창근 의장님!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94만 성남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내1,2동 정자1동 출신 국민의힘 정봉규 시의원입니다.

성남시의 안일한 방역대책과 구멍 뚫린 보안에 대해 발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성남시청을 이용하는 시민은 불편함을 감수해가며 시청의 출입을 위해 신분확인을 득한 후 입출입 보안카드를 발급받아 찾고자 하는 부서로의 이동을 허가받습니다. 또한 성남시청 공무원에게만 지급되는 RFID 방식의 출입카드 이것이 그 출입카드입니다.




이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공무원이 아닌 주변 배달 음식점에 발급하여 여러 단계의 보안과 방역시스템을 자유롭게 패스해 가며 시청 내부를 활보하고 있는 것을 본의원이 우연히 확인하였습니다. 이런 황당한 일이 다른 곳도 아닌 성남시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요?


만약 같은 상황이 사기업에서 발생했을 경우 각 기업의 내부 규정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보통의 경우 관련 부서 전원의 해고 또는 해고에 가까운 징계를 받게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세계 여러 나라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하루에도 수백 명의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월 17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수를 확인한 결과 120,505,974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사망이 2,665,597명으로집계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96,380 확진자와 1,678명의 사망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중 경기도는 518명으로 약 1/3을 해당하는 결과입니다.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과 전쟁 벌이며 하루빨리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전세계 국가들은 앞다투어 백신 확보를 위한 2차 전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성남시는 미생물 퇴치에 앞장서기보단 미생물과 더불어 살고 싶은 기생충이 있는 듯 보이기까지 합니다.


전쟁을 치르며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힘겹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미생물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기생충이 있는듯해 답답한 마음 감출 길이 없습니다.


보안도 방역도 뚫린 성남시!

다행인 것은 이렇게 심각하고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정부가 제시한 방역수칙에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가며 자발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성숙한 대한민국 국민과 성남시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남시! 미안하지 않습니까?
(성남시장님 공직자 여러분! 미안하지 않습니까?)


은수미 시장님!
어쩌다 성남시가 이 지경이 된 건가요?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이 문제를 법적 검토 후 위반 사항이 발견될 시 은수미 시장을 비롯한 성남시를 대한민국 보건당국에 고발조치하겠습니다.


이상 5분 발언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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