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54회 정례회에서 박문석 의장, 보훈의 달 맞아 의미담아 생활화하자... > 정치/경제

6월 1일(월)에 개회한 성남시의회 제254회 정례회에서 박문석 의장이 개회사를 통해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사 전문]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은수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오늘 제254회 제1차 정례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달 6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해 일상생활과 방역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심하거나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한두 사람의 작은 방심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유흥시설과 이번에 발생한 물류창고의 집단 감염으로 인해 정부는 지난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2주 동안 수도권 지역의 모든 부문에서 방역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함과 이기적인 생각은 버리고, 정부의 방역수칙과 거리 두기 등을 철저히 준수하여 그간 힘들게 재개한 경제활동이 정상적으로 이어지도록 다시 한번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온몸을 바쳐 나라를 지켜내신 순국선열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며 애국의 마음을 지켜 오시는 보훈 가족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많은 분이 기억하는 것이 최고의 보훈이라고 합니다. 한 분, 한 분께서 기억하고, 마음을 함께 한다면 보훈 가족 여러분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100만 시민의 지지와 성원 속에서 출범한 제8대 의회가 어느덧 2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성남시의회가 시민의 대변자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어느 대(代) 의회보다 활발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3,000여 공직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8대 전반기 성남시의회는 ‘섬김, 사랑, 일꾼, 함께 간다’라는 의미를 담아 ‘시민을 업고 가는 성남시의회’를 의정 목표로 삼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며 의회 민주주의 실현을 위하여 그간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 의원 연구단체 활동 강화,그리고 대의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 하고자 개원 이래 최초로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를 개최하였고,특례시 지정기준 변경을 위한 입법 예고에 따른 의견을 제출하고, 시 집행부와 함께 성남시의 특례시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달 부터는 성남시의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선배 의원님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전·현직 의원 간 소통으로 시의회 역사성을 이어가기 위해 일일 명예의장을 운영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선배 의원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시민분들에게 신뢰받는 시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8대 전반기 성남시의회는 임기 내내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고,서른다섯 분의 동료 의원님들께서 함께하셨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제254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19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심사,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 심사와 시정질문 등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2019년도 세입․세출 결산 심사는 시민들의 재정과 직결된 중요한 직무인 만큼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시민분들의 눈과 입이 되어 예산이 제대로 집행이 되었는지, 불필요한 지출이나 낭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충실한 자료 준비와 성실한 답변으로 내실 있는 정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고, 특히, 시민의 대의기구인 의회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에 대해 자세히 검토하여 건설적인 정책 대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제8대 전반기 성남시의회는 이번 제254회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공식 의사 일정이 모두 마무리하게 됩니다. 지난 2년간 열과 성을 다하여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제8대 전반기 의장인 저 또한 임기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여러분 곁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