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4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박문석 의장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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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6-05 23:12본문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은수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정론지필의 소명을 다하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최근, 헝가리에서 유람선 침몰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에 깊은 애도와 가족분들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시일 내 사고가 수습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온몸을 바쳐 나라를
지켜내신 순국선열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보훈가족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100만 시민의 지지와 성원속에 출범한 제8대 의회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느 대(代) 의회보다 활발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님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5월 3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는 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시의회가 수정·중원·분당지역을 찾아가 시민과 서로 쌍방향 소통을 함으로써 우리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자치위원님과 통장님 6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하여 시정의 문제점, 불합리한 제도개선,
지역현안, 민원 등 250여 건의 의견을 제시하였고,
제시된 의견은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지역을 찾아가는 시민과의 간담회’를
정례화 하여 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에는 인구수만으로 특례시를 지정하는 정부 안과
성남시가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종합적 행정수요를 반영하여 특례시로 지정해야 한다는 이 지역 국회
의원 안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성남은 1960대 후반 중앙정부가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켜 탄생한 도시지만, 짧은 시간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발전해 왔습니다.
현재, 원도심은 주택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판교는
아시아 실리콘밸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이제 우리시는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세계에서 제일가는
자족적 기능을 고루 갖춘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동력인 성남이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는 특례시 지정요건에‘행정수요를 반영’
하는 내용을 포함하여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줄 것을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4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되는 제1차 정례회
에서는 행정사무감사, 2018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심사,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각종 안건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의결한
사항이나 시민들께서 요구한 사항들이 제대로 이행
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감사가 부실하게 실시된다면 최고의 의결기관인
의회가 시민들의 권익을 지켜내지 못하고 의사를 충실
하게 대변할 수 없게 됩니다. 의회의 집행부 견제감시 기능과 의결기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행정사무감사
임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인식하시어 철저하게
감사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 의회 위상은 우리 의원 모두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다 할지라도 주민으로부터
선택받은 봉사자임을 명심하시어, 의원 상호간 반목과
갈등이 아닌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품격 높은
언행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여가야 할 것입니다.
곧 여름철이 시작됩니다. 올 여름은 대기가 불안정하여
지역에 따라 많은 국지성 호우가 온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위험이 예상되는 모든
지역에 대한 순찰과 점검 등 사전 예방활동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의회를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