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강행은 역사 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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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7-09 15:48본문
박근혜 정권은 5일이었던 확정고시 날짜까지 앞당겨 일방적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겠다고 3일 발표했다. 정부의 왜곡된 역사편찬 강행에 분노한 국민들이 전국적으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에서도 시민들이 집회를 열고 규탄시위를 열었다. 성남평화연대, 민주주의국민행동 성남준비위원회,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성남네트워크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백지화, 박근혜정권 심판 시민대회’가 지난 4일 오후 6시 30분 구시청앞 분수광장에서 열렸으며 이어 종합시장을 통과해 단대오거리까지 가두시위행진을 펼쳤다.
이날 열린교회 서덕석 목사, 주민교회 이훈삼 목사, 성남시의회 정종삼, 김용 의원, 성남시민대책회의 장건 공동대표, 광복회 이용위 회장 등이 시민 300여명과 함께 규탄대회를 벌였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눈과 귀를 닫은채로 민생을 제쳐두고 나라를 온통 극단적 갈등과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 국정화에 반대하면 적으로 규정하고 종북몰이에 몰두하는 구시대적 마녀사냥의 광기마저 흐르는 국정화 추진방식은 그 자체로 정당성을 상실했다.”며 비난했다.
도종환 시인겸 국회의원은 “역사는 우리의 집단자서전이며 정권이 자기 하고싶은대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다. 역사는 시간이 만드는 것이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결정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다. 이 잘못된 결정을 막지 못하면 우리 역시 역사앞에 죄를 짓는 것이다. 정권은 유한하지만 민족은 영원하며 권력은 유한하지만 역사는 영원하다. 역사를 바꾸고자 하는 역사의 퇴행과 역주행을 멈추어라”며 역설한바 있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성남네트워크는 다가오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장기캠페인을 벌여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왜곡된 교과서 내용]
-일제시대 조선에서 생산된 쌀은 총독부가 강제로 빼앗아 간 것이 아닌 시장경제의 무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했다.조선인은 쌀무역을 통해 큰 이익을 얻었다. 일체통치기간 동안 조선은 연평균 3.6%의 획기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이승만은 1950년 한국적이 발발하자 지혜로운 정치력과 과감한 결단으로 한강다리를 폭파해 북괴의 침입경로를 차단했다. 이승만은 공산당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나라의 안보를 지킬 수 있게 해준 뛰어난 지도자였다.
-1961년 국가의 민족을 수호하기 위해 뜻 있는 군인들이 구국의 혁명을 일으켰는데 이것이 5.16혁명이다. 박정희는 세 차례에 걸친 선거에서 승리하면 절차적 정당성과 안정된 한국적 민주주의를 구축했다.
-1980년 5월 18일 북한특수군 600명이 전라남도 광주에 침투해 폭동을 일으켰다. 5.18폭동은 대한민국 정부를 무너뜨리려는 김대중과 남조선을 적화시키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김일성이 일으킨 무장반란이었다.
-김대중 정부의 포퓰리즘과 선동정치로 인해 대한민국은 IMF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NLL을 북괴에 바치는 매국외교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으로 강의 자정 능력이 높아져서 녹조현상이 완화되었다. 4대강 사업은 가뭄대비, 홍수예방, 생태계 복원에 큰 기여를 했으며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토의 품격을 향상시켰다.
승인 2015.11.06 12:2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