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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회 성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임정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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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0-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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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금광동⦁은행동⦁중앙동 출신 임정미의원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장기화에 따른 상황에서 100만 성남시민의 안위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은수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예로부터 전통시장은 지역의 경제지표를 가늠하는 척도로서의 기능을 해 왔습니다. 또한 지역주민과 시장 장인들이 필요한 물품을 교환하며, 동네 주민들이 만나 서로의 안부와 안녕을 묻는 삶의 터전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전통시장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대형 자본이 투자된 현대식 소매점이 들어섰고, 소비자들은 이를 더 선호합니다. 온라인 쇼핑이 급성장하고 있고, 현금보다는 카드를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바뀌는 소비자의 행태는 전통시장의 설 곳을 점점 잃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에 그간 우리는 산업 육성의 균형적 차원에서 전통시장에 각종 지원을 해 왔습니다. 노후화된 건물의 개보수, 시장상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등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더불어,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 성남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시장 상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하루하루 생존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비대면 사회로의 빠른 변화, 영업제한조치의 장기화 등으로 매출이 줄었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시민들이 시장에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최근 어느 언론조사에 따르면 전통재래시장 관련 민원 절반 이상이 ‘시설 이용 불편사항’으로 이중 ‘주차 및 도로 이용 불편’이 42.7%로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전통시장은 주변에 주차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합니다. 시장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이 떨어져 시민들이 이용을 기피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전통시장의 소비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 국면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의 안녕을 위하여 

(성남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운영에 관한 조례)을 일부개정하여 제19조 제1항에 따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전통시장 이용자에게는 전통시장 안과 그 인근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을 당일 1시간까지 무료로 한다는 조례를 대표 발의했습니다.

이 조례의 의의는 시가 전통시장에 부족한 인프라인 주차공간을 지원하여 전통시장 이용객을 증가시키는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시장 이용자의 주차요금 경감을 통해 공영주차장 이용을 유도하여, 불법주차로 인한 교통 체증을 경감시키고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정책은 작은 한 부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만으로는 전통시장을 살리기에 부족합니다.

존경하는 은수미시장님!
전통시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인들과 주민들의 상생을 위한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장소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다시 찾고 싶은 행복한 장소, 대형마트와 상생하며 인기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안합니다.

먼저, 
현대화와 주민의 안전을 위하여 시장길 판매대를 교체하여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깨끗하고 인기 있는 장소로서 누구나 쉴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온라인 시스템도 확대하여 “전화하면 대신 장봐주는 전통시장”을 구축하여 경쟁력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시길 제안합니다. 

전통시장은 소리로 채워져야 합니다.
이 소리가 성남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 입니다. 
전통시장의 공간이 소리로 가득차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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