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개회 [윤창근 의장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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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7-14 14:36본문
[개회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은수미 시장과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코로나 19 4차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제265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어 마음이 매우 무겁고 안타깝습니다.
이미 알고 계시듯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일 1천 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어서
7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코로나 19 델타 변이의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그동안 어렵게 영업을 유지해오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또다시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최근 개정된 소상공인지원법으로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조치로 인한 경영상 손실을 보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지만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져야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코로나 19와 함께 시작한 제8대 후반기 의회가 1년을 맞았습니다. 후반기 의정활동 내내 코로나와 관련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해왔고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기회가 많이 줄었지만, 온라인 소통을 통해 경제적, 심리적 방역을 추진했습니다.
11월에 ‘미디어소통방’ 개설을 시작으로 ‘성남시의회 3분 조례’, ‘시민에게 듣다’라는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것을 알려주고 어려움을 들어주면서 화도 풀어주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대면의 어려움을 온라인을 통해 극복하고 시민들과 보다 돈독한 관계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아 있는 후반기 동안에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시민의 마음을 얻는 의회’를 수립하는 데 동료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코로나 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시민 여러분의 참여에 중심을 두고 진행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5월 21일 페이스북과 유투브에서 실시간 방송한 ‘개원 30주년 기념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6월에는 ‘성남시의회 홍보 UCC 공모전’을 개최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성남시 관내에 ‘열린 현장 마이크’를 운영하여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들을 들었으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방담’과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포럼’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시민참여 우수조례 경진대회’는 생활에 밀접한 조례를 공모하는 것이니, 생활 속에 불편했던 점에 착안하여 많이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원 30주년 기념식과 시민행복 음악회’는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행사방식이 달라질 수 있지만
시민 여러분의 참여 속에 기억에 남을 멋진 순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은수미 시장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해마다 각 대륙에서 발생하고 있는 폭염 및 폭우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강도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언론들은 ‘글로벌 재앙의 시작이다’, ‘세상의 종말이 온 듯하다’ 등 암울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가 갈수록 공포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각국 정부들은 2015년에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늘어난 만큼 감축해 ‘0’으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을 선언하였습니다.
지난 5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21년은 기후변화에 관한 파리기후협정의 이행이 시작되는 첫해입니다.
이 말은 곧 각 나라가 유엔에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는 첫 번째 해라는 것입니다.
우리 성남시의회도 제259회 정례회에서 기후위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이번 회기에는 활동 계획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시 집행부에서는 5월부터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시행하여 2022년부터는 '2050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한 종합계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2050년이라고 하면 많이 남은 것 같지만 사실 30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활 습관과 경제산업구조 전반의 전환이 요구되는 것으로 우리의 삶 전반에 대한 혁신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시 집행부와 시의회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이라고 하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보완하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