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63회 제1차 졍례회 개회사 [윤창근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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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6-07 11:15본문
[개회사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은수미 시장과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언론인 여러분!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첫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오늘은 의병의 날이자 호국보훈의 달이 시작하는 날입니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의 정신을 계승하여 오늘의 위기를 극복해야겠습니다.
애국 애족 정신으로 온몸을 바쳐 나라를 지켜내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한 달이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되는 이번 제263회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2차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 각종 안건 심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 제출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행정 및 주민편의 등 각종 기반 시설과 관련한 예산이 주로 편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결산 심사는 예산안과 연계되는 의회의 중요한 재정 통제 수단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예산안 편성과 사업비 집행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충실한 자료 제출과 성실한 답변으로 심의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과 성남시민 여러분!
올해는 성남시의회 개원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우리 의원과 시민 여러분이 함께 참여하고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 전개, 찾아가는 열린현장 마이크, 시민과 함께하는 방담, 시민참여 우수조례 경진대회, 시의회 홍보 UCC 공모, 기록물 전시회, 의정 다큐멘터리 제작, 기념식 및 시민행복 음악제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나간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우리 의회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아갈 30년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은수미 시장과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만이 코로나19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지난 4월 1일부터 탄천종합운동장에 분당구 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4월 28일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스포츠센터와 4월 29일 수정구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5월 27일부터는 위탁을 받은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도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미 정상회담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자체 생산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제는 접종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을 이루어야 합니다.
백신 이상 반응에 대한 과도한 걱정으로 백신 접종을 기피 하는 사례가 있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피할 수 없는 우리 모두 함께했을 때만이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통계를 보면 이상 반응 신고 사례의 95% 이상이 가벼운 증상에 그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차질 없는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의정활동 중 대민 접촉이 많으므로 백신 접종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시고 솔선수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 집행부에서도 시민의 대표인 의원들이 원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기 접종을 고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에서는 이번 여름은 평년보다 대체로 덥고 여름철 동안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상대원 산호아파트 뒤 법면과 같이 위험이 예상되는 모든 지역에 대해 사전 순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시 재난기금을 활용하여 재난에 미리 대비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수정구 과거 1공단 부지에 공원 조성공사가 한참입니다. 본도심 주민들에게는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명품공원의 탄생을 기대하면서 다소 아쉬운 점은 전봇대가 현장에 그대로 서 있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 현장에 관심을 가져 주시길 요구합니다.
끝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과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