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24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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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6-05 22:38본문
사랑하는 100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2600여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존경하는 박문석 의장님을 비롯한 선·후배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남시의원 남용삼입니다.
본 의원은 성남시 노숙자 문제를 가지고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노숙자 또는 노숙인은 주로 경제적 빈곤으로 인하여 정해진 주거 없이 공원 길거리 지하철 등을 거처로 사는 도시에서 생활환경이 제일 나쁜 빈민 계급을 말합니다.
거주지가 없기 때문에 홈리스라고도 합니다.
국가의 3요소가 국토, 국민, 주권입니다.
경제적으로 식물인간인 노숙인들이 제대로 시민 노릇하게 해야 하는데 성남시가 버팀목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1만7500명인 중 성남시 노숙인은 2019년 2월 기준 185명의 노숙인이 있습니다.
실직으로 인해 노숙인이 된 경우는 일자리 제공으로 노숙인에서 벗어난다면, 출산 효과 정도는 아니지만 소비주체, 근로 생산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돈 적게 들이고 이런 문제 해결하려고 하니 진짜 노숙인 대책은 안 나오고 생색내기 전시성 대책만 나옵니다.
칼바람 몰아치는 추운 날씨에 노숙인 쉼터에 들어가지 않고, 지하차도에서 덜덜 떠는 노숙인들을 도저히 이해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쉼터나 센터에 들어가서 생활하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센터에서 운영하는 노숙인 쉼터에서는 정해진 규칙이 있고 당연히 담배와 술도 못 마시게 하지요.
하지만 노숙인의 성향에 맞춰 고시원 형태의 쉼터를 만들어 처음에는 잠만 자고 갈수 있도록 만들어 놓고 샤워시설과 세탁시설을 만든 다음 의류도 재활용 되는 의류를 세탁하여 사이즈별로 비치해 놓으면 처음에는 이용하기 힘들겠지만 점차 사용하는 노숙인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며 술은 안 되더라도 담배는 흡연실을 별도로 만들어 놓으면 노숙인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것이 당연하지만,
삶에 지쳐 손 하나 까딱하기 싫은 자포자기 상태에서 이것 해라 저거 해라 매사 귀찮다고 하면서, 벌벌 떨면서도 소주도 마시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낫답니다.
희망을 갖고, 재기 의욕을 갖도록 하는데 성남시는 앞장서야 하지 않을까요?
끝가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