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고병용 성남시의회 의원 성남시 산업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및 원안 가결 > 정치/경제

-“산업기술자들의 자긍심 회복과 사회적 인정의 시작”…

- 브렌드가치 상승으로 기업의 매출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무소속 고병용 성남시의원(상대원1·2·3동)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산업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02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지역 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숙련기술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고 의원은 “그동안 산업기술을 보유한 분들이 자기표현에도 익숙하지 않고, 사회적으로도 충분히 조명받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기술자 한 분 한 분이 자긍심을 되찾고, 성남 산업의 자산으로서 당당히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성남시장은 산업 현장에서 장기간 종사하며 숙련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자를 ‘산업명장’으로 선정할 수 있으며,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된다. 명장은 지역사회 기술전수와 환원 활동을 통해 성남시 산업 기반 강화에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

공정한 선정을 위해 ‘성남시 명장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한 심사가 이루어지며, 위원회에는 관련 전문교수, 관련 국.단장, 단체 인사 등이 참여한다. 명장은 매년 2명 이내로 선정될 수 있다.

이번 조례 제정은 성남시가 숙련기술자들을 단순한 노동 인력이 아닌, 지역 산업을 이끌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주체로 존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제도적 선언이다.

따라서 산업기술자들의 사회적 위상을 회복하고, 기술에 대한 시민적 존경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