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박은미 위원장, “분당 지역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행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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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6-11 17:01본문
- 구미동 하수처리장, “무지개마을 주민과 보행약자 위한 보도교 설치 시급”
- 학교 앞 분전함으로 인한 통행 불편과 학생 안전사고 우려 지적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박은미 위원장(국민의힘, 분당,수내3,정자2ㆍ3,구미동)은 지난 10일, 제303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 도시건설위원회 소관부서인 분당구청을 대상으로 한 총괄질의에서 분당 주민들의 주요 생활민원을 집중 전달하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시급한 대응을 강력 촉구했다.
박은미 위원장은 “28년 만에 재탄생한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내 카페와 뮤직홀이 개장을 앞두고 있지만, 2만7천여 명의 구미동 주민들이 이용하게 될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성 문제로 개장을 앞둔 현재까지도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탄천을 통해 무지개마을에서 해당 부지로 이동하는 경로에는 징검다리 외에 별도 보행 인프라가 없으며, 특히 노인이나 휠체어·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약자는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징검다리는 구조상 표면이 고르지 않아 보행 안정성이 떨어지며, 우천 시에는 침수로 인해 통행 자체가 어려워지는 등 안전상 심각한 제약이 따른다.
이에 따라 오리교 인근 보도교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은 2022년부터 지금까지 국민신문고, 현장 민원접수 등을 통해 주민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나 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는 답변만 되풀이되어 왔다.
박 의원은 “보도교 설치를 요청하는 무지개마을 주민 민원이 반복되어 왔음에도 실질적인 개선이 없었다”며, “분당구가 시와 적극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보도교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민원 사항으로는, 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분전함으로 인해 통행로 확보가 어려워 시민들의 통행이 불편하고, 특히 자전거·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과 보행이 뒤엉켜 학생들의 사고 우려가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수년간 지중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만큼, 한전과의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신속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신정주 분당구청장은 “분당구 차원에서 처리할 수 있는 민원은 신속히 대응하겠으며, 시와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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