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박은미 위원장, “오리역세권 복합개발, 교통·주거 통합 전략이 핵심”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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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6-17 06:07본문
- 박은미 의원, 5분발언 통해 오리역세권 복합개발의 전략적 추진 방향 제시
- SRT 오리동천역 신설 등 광역교통망 구축과 재건축 연계를 통한 직주근접형 자족도시 모델 실현 강조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박은미 위원장(국민의힘, 분당,수내3,정자2ㆍ3,구미동)은 지난 16일, 제303회 성남시의회 제3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복합개발의 전략적 추진 필요성과 교통·주거 통합의 시급성에 대해 강조했다.
성남시는 지난 9일 오리역세권 개발사업 전체회의에서 총괄기획가 및 자문단을 위촉하였다. 앞서 시는 지난달 12일 현대자동차그룹, HFR(스마트도시협회) 등 주요기업을 기업자문단으로 위촉하는 한편, 미국 피츠버그를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킨 톰 머피 전 시장을 명예 총괄기획가로 위촉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이례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개발사업은 연간 220조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와 10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성남시가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은미 위원장은 “이번 개발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이 아니라,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복합도시로서의 전략적 완성도가 관건”이라며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의 교통·정주 인프라 부족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판교의 경우 기업 유치는 성공했지만, 교통 혼잡, 주차난, 외부 통근자 증가 등으로 정주 기능이 심각하게 결여됐다”며, “초기 교통·주거계획의 부실함이 결국 출퇴근 엑소더스를 야기한 만큼, 오리역은 계획단계부터 철저한 인프라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 위원장은 ▲SRT 복복선화 및 오리·동천역 신설 ▲성남도시철도 2호선(트램)의 오리역 연계 ▲오리역~동천역 구간 지하 무빙워크 연결 ▲용인·죽전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교통량으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주요도로 확장 및 지하터널 구축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하며, 광역교통망 구축의 실행력을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오리역 일대는 구미동 재건축 예정지와 인접해 있어, 재정비사업과 복합개발을 전략적으로 연계하면 2만5천 세대 이상의 배후 주거지를 기반으로 한 직주근접형 자족도시 실현이 가능하다”며, “이는 외부 통근 의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2035 성남 도시기본계획』 에서도 자족기능 강화형 복합거점 개발을 지향하고 있다”며, “오리역세권은 그 시작이자 시험대인 만큼, 교통과 주거가 통합된 도시계획이 조속히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오리역세권 복합개발과 관련해 그간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주민간담회 추진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오리역세권 개발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특히 이번 5분 발언을 통해 오리역세권 복합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력히 촉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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