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서희경 의원,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위한 문화예술활동 지원 제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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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7-22 10:47본문
- 제304회 임시회에서 문화소외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활동 지원 조례 통과
- 예술이 특권이 되지 않도록… 정책적 전환점 기대
성남시의회 서희경 의원(국민의힘·분당, 수내3, 정자2·3, 구미동)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이 제304회 성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이번 조례는 경제적‧사회적 이유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보장하고, 성남시 차원의 제도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
서희경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청소년기는 창의성과 감수성을 발달시키는 결정적인 시기임에도, 일부
청소년들은 경제적‧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있다”며 “성남시가
이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은 단순한
활동을 넘어, 청소년의 삶에 희망을 심고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는 정서적 자양분이며,
특히 문화소외계층에게는 자신을 표현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첫 통로가 될 수 있다”며 “문화예술은 자아
정체성 형성과 정서적 회복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공공이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하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문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바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조례안의 통과로 성남시는 앞으로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문화예술 교육과 창작 활동 지원은 물론, 관련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예술 향유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청소년
문화예술 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서 의원은 “모든 청소년이 평등하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어야 하며, 이번 조례를 통해 문화적 양극화를
줄이고 성남시의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