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8곳 공공도서관, 무더위 속 이색 피서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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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7-30 07:30본문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며 책 읽고 폭염 피하고” 북(BOOK)캉스 신조어 등장
성남시(시장 신상진) 공공도서관이 무더위 속 이색 피서기로 인기다.
시는 올해 무더위가 시작된 6월 한 달간 18곳 도서관 이용객이 전달(5월·52만명)보다 3만명 증가해 총 55만명이 다녀갔고, 계속 느는 추세라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책을 읽고,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쾌적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된 데다가 도서관별 9400권~37만권의 장서 비치, 독서 교실, 방학 특강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어서다.
성남시 대표 도서관인 중앙도서관(분당구 야탑동) 내 3개의 일반열람실(총 608석)은 스터디 카페 대신 찾아온 취준생들로 꽉 차 있고, 최근 리모델링한 어린이 열람실은 가족 단위 시민들로 연일 북새통이다.
중원어린이도서관(중원구 금광동)은 실내 천체관측실에서 별, 행성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야간에도 많이 찾는다.
판교어린이도서관(분당구 백현동)은 로봇 전시물 체험과 로봇 댄스 공연이 포함된 가족 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수내도서관(분당구 수내동)은 메이커스페이스(2층)에 있는 프레스기, 3D 펜 등 창작 장비를 활용해 종이아트, 에코백 만들기 등 나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도서관별로 △반딧불이 서가(복정도서관) △어린이 작가 체험 교실(위례도서관) △가상 스포츠 체험 교실(중원도서관) △동서양 미술관 문화 산책(분당도서관) △동화책 읽어주기(무지개도서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렴한 가격의 구내식당도 인기다.
구내식당 있는 중앙·분당·서현·구미·판교·판교어린이·수정 도서관 등 7곳에선 6000원 선에서 한상차림의 한식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시 관계자는 “독서와 문화프로그램, 식사를 한 공간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북(BOOK)캉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면서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슬기롭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표> 성남시 공공도서관 18곳 현황
(2025년 7월 1일 기준)
연번 |
도서관명 |
주 소 |
연면적 (㎡) |
수용인원 |
장서수 |
개관일 |
|
|
계 |
|
114,137 |
13,899 |
2,459,770 |
|
|
1 |
중앙도서관 |
분당구 판교로 546 |
13,018 |
1,926 |
376,538 |
01.11.13. |
|
2 |
|
해오름도서관 |
중원구 희망로 403 |
4,255 |
696 |
84,711 |
18.02.28. |
3 |
중원어린이 |
중원구 산성대로 408번길 42 |
10,560 |
676 |
111,736 |
10.11.12. |
|
4 |
논골도서관 |
수정구 논골로 23번길 2 |
285 |
53 |
17,028 |
14.03.18. |
|
5 |
분당도서관 |
분당구 불정로 110 |
8,525 |
1,299 |
321,325 |
99.10.27. |
|
6 |
|
서현도서관 |
분당구 중앙공원로 77 |
12,599 |
913 |
108,038 |
19.01.30. |
7 |
책테마파크도서관 |
분당구 문정로 145 |
493 |
89 |
9,409 |
22.11.03. |
|
8 |
수내도서관 |
분당구 불정로 272 |
7,016 |
900 |
26,415 |
25.06.24. |
|
9 |
구미도서관 |
분당구 미금일로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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