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안광림·황금석·추선미 의원, 창성중·이매고 필드하키부 학부모 간담회 열어 … 훈련환경 개선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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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7-30 11:59본문
- 훈련시설·예산지원·환경개선 등 현안 청취 및 개선 방안 적극 논의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과 황금석·추선미 의원은 29일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4층 회의실에서 창성중·이매고 필드하키부 학부모(학부모회장 권미화)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생선수들이 겪고 있는 훈련 여건의 어려움과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훈련 중 겪고 있는 여러 불편사항들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전용 훈련장 부족, △환기 불량과 냉·난방이 미비한 휴게공간 및 락커룸, △장비·물품 지원 부족 등이 있었다.
이에 안광림 부의장(성남동, 하대원동, 도촌동)은 “훈련장 증설은 여러 현실적 제약이 따르지만, 기존 시설의 환경 개선은 충분히 논의 가능하다”며 “성남시 체육진흥과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반영하고, 에어컨 설치·온수 용량 확대 등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들이 스틱과 음료수 등 기본 훈련 물품까지 자비로 마련해야 하는 실정을 호소하자, 의원들은 관련 조례·법령 등을 검토해 공공예산으로의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고, 타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도 참고해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장기적인 대안으로 폐교 예정지나 학급 축소가 진행 중인 학교 부지를 활용한 하키 전용구장 설치 방안도 논의됐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교육청과 집행부와 협력해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황금석 의원(상대원1·2·3동)은 “학부모들의 진심 어린 제안에 깊이 공감하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추선미 의원(중앙동, 금광1·2동, 은행1·2동)도 “학생선수들의 활동은 성남시 체육 발전은 물론 미래 인재 양성과도 직결되는 만큼, 관련 부서와 지속 협의해 빠른 시일 내 개선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필드하키를 포함한 지역 학교운동부의 훈련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