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 “9천억 원 규모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 재검토 필요” 강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5-09-19 11:33본문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2·신흥3·단대동)은 18일 열린 제30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경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미래산업과 행정사무처리상황 청취 과정에서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총 사업비가 9천억 원을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공신력 있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에서 경제성(BC 0.23)과 수익성 지수(0.58) 모두 미흡 판정을 받은 상태”라며, “경제성과 재무성 모두 최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시민의 세금이 낭비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께서 의료계 출신이라는 이유로 의료·바이오 관련 대규모 예산 투입과 무리한 사업 추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이미 의료원 민간위탁 추진이 무산된 사례에서 보듯이 시민 공감과 타당성이 결여된 사업은 반드시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산업과는 “이 사업은 공공개발정책과에서 개발과 시행을 맡고 있으며, 미래산업과는 도시개발 이후 공공지원시설을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업무 영역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담당 부서가 다르다고 해도 본질적으로 9천억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공신력 있는 기관의 ‘미흡’ 평가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 이전글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공직사회‘사기꾼’취급 ?…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서 도 넘은 발언" 25.09.19
- 다음글성남시, 24일 분당 율동공원서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 2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