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미 성남시의원, “분당 청솔중 부지,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열린 교육공간으로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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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0-20 20:41본문
– 청솔중학교 부지,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조건부 가결
성남시의회 박은미 의원(국민의힘, 분당동,수내3동,정자2·3동,구미동)은 지난 16일 열린 ‘성남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 심의에서, 금곡동 124번지 일원(구 청솔중학교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해당 부지의 용도를 ‘중학교’에서 ‘교육연구시설 중 교육원, 학교’로 변경하는 내용으로, 경기도교육청의 직속기관인 ‘경기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을 이전·신축하기 위한 절차다.
이 계획은 「경기도교육청 적정규모 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2025년 3월부로 청솔중학교가 폐지됨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심의 결과는 교통기획과 및 분당경찰서와 협의해 교통 관련 사항을 설계에 반영할 것을 조건부로 수용되었다.
박은미 의원은 “학교 부지를 지역 주민이 제공하고 양도한 만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인근 구미동 생활권역은 인구 20~30만 명, 학생 수 약 1만 명에 달하는 지역으로, 다목적 강당과 운동장(잔디구장), 주차장 등을 시민에게 개방하도록 건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재 1층은 도서관이 계획되어 있는데, 외국어 특성화 교육원인 만큼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주요국 언어의 원서를 다양하게 구비해 학생과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단순히 교육기관 이전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교육·문화 공간 조성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