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은미 의원, “SRT 정차역의 합리적 입지는 오리·동천역!” 촉구 결의안 수정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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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0-22 17:23본문
- 박은미 의원, ‘판교 철도 인프라 확충 촉구 결의안’ SRT 판교 정차역 조항에 공식 반대 입장…해당 결의안 본회의서 결국 철회
성남시의회 박은미 의원(국민의힘, 분당동,수내3동,정자2ㆍ3동,구미동)은 10월 21일 열린 제306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판교 교통 허브 완성을 위한 철도 인프라 확충 및 조속 추진 촉구 결의안’ 중 SRT 판교 정차역 추진 조항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촉구 결의안에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박은미 의원은 “판교는 이미 GTX, 위례신사선, 트램 등 철도노선이 중복 예정된 반면, 분당 남부권 주민들은 여전히 광역철도 접근이 제한돼 있다”며 “SRT 정차역의 합리적 입지는 단연 오리·동천역 일대”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리·동천역은 신분당선과의 환승 효율성이 높고, 향후 성남도시철도와 연계될 수 있는 교통 거점”이라며 “이 지역에 SRT가 정차하게 되면 분당 전역의 철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수도권 남부 교통의 중심축이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미동 주민 1천여 명이 운영 중에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년째 SRT 유치를 논의하고 있으며, 6천여 명 이상이 청원으로 시의 공식 답변을 요청한 바 있다”며 이는 단순한 민원 수준이 아니라 분당 남부권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지역 교통 균형 발전을 요구한 사례임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해당 일대는 화이트존 지정이 임박해 내년 6월 결정 시 10만 명 이상 근로자가 상시 유입될 지역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이 도시계획의 핵심 과제”라며 “성남시는 판교 중심 교통정책에서 벗어나 분당 남부권의 접근성 개선과 균형 발전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철도 하나가 도시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SRT 오리·동천역 유치는 분당의 교통권 확대이자 도시균형발전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박은미 의원은 해당 결의안 중 ‘판교 SRT 정차역’ 조항의 삭제를 요구하는 수정안을 제출했으나, 본회의 정회 중 의원 간 의견 조율 끝에 최종적으로 철회된 것으로 전해지며, SRT 정차역 입지는 오리·동천역이 보다 타당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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