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미 성남시의원, “구미중학교 공동학군 지정으로 학생 감소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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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0-24 09:34본문
- 공동학군 지정·방과후 학교 공동운영·교내외 대회 활성화 등 실질대책 촉구
성남시의회 박은미 의원(국민의힘, 분당동,수내3동,정자2ㆍ3동,구미동)은 지난 17일 성남교육지원청 학생배치과에서 열린 ‘구미중 1근거리교 배정 요청 면담’ 자리에서, 학생 수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중학교의 공동학군 지정 및 교육 활성화 방안을 공식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은미 의원을 비롯해 구미중학교 운영위원장과 위원 4명, 안계일 경기도의원이 참석했으며, 중입배정 기준 변경 검토와 구미중 학생 감소에 따른 대책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 의원은 “현재 불곡중은 학생 수가 700명에 달하지만 구미중은 300명 수준에 불과해 학급 축소와 교원 감축이 심히 우려된다”며 “공동학군 지정을 통해 구미중으로의 학생 유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구미중 학생 수는 335명(학급 11개)으로, 불곡중(학생 712명, 학급 24개)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특히 무지개마을 LG2단지, 신한건영3단지, 주공4단지의 경우 불곡중과 구미중의 통학거리 차이가 불과 100m 내외로 나타났으며, 박 의원은 “통학 여건을 고려해 해당 단지를 공동학군 지역으로 지정하면 구미중의 학급 감축을 막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박 의원은 “학생 수가 적다는 이유로 방과후 프로그램과 교내 대회 참여기회를 잃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불곡·늘푸른·수내중과 연계한 방과후학교 공동 운영(클러스터 방식)과 4개 학교가 공통으로 참가할 수 있는 교내·외 대회 개최 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구미중은 청솔중 폐교 후 농구부를 수용하며 교육청의 요청에 대승적으로 협조했으나, 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청솔중 학군 일부를 구미중으로 배정해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역사회 교육 균형의 문제 해소를 위해 교육청 차원의 종합적이고 지속가능한 연합 운영체계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