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 [황금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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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1-20 22:03본문
[발언문 전문]
-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공원, 제대로 된 계획부터
[PPT 표지 띄우기]
존경하는 안광림 부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상대원 출신 황금석 의원입니다.
[PPT #2]
여러분, 10월에 재개장 한 대원공원을 아십니까?
대원공원은 1972년에 공원으로 지정된 후 5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했습니다. 155억의 예산을 들여 4가지의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정비하여 원도심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가 됐습니다.
하대원동에 위치한 곳에는 잔디마당, 경관폭포, 책 읽는 광장이 마련되어 주민 여러분이 편안한 쉼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본 의원은 오늘, 대원 공원의 근처에 있는 상대원 지역의 근린공원 시설의 운영과 관리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PPT #3]
올해 1월 1일부로 상대원동의 시설녹지대가 근린공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오래전부터 주거지가 밀집해 많은 주민이 공원처럼 이용하는 곳이지만, 시설녹지의 특성으로 최소한의 시설이 설치된 채 구청에서 관리되어 왔습니다.
근린공원으로 변경되면서, 운영권이 구청에서 시청 공원과로 이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이제 ‘공원다운 공간’으로의 변화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이 살펴본 2026년도 성남시 푸른도시사업소 예산안을 보면, 주차장 조성 20억 원, 맨발 흙길 조성 1억 원, 노후 시설 교체와 관목 정비 등, 대부분 기존 시설 유지와 관리 중심의 예산으로 편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근린공원 전환에 따른 전략적·종합적 조성 계획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주민들이 기대하는 ‘공원다운 공간’으로의 변화는,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린공원은 도시계획시설로서 전체를 관통하는 마스터플랜, 즉 종합 조성계획이 함께 수립되어야 합니다. 운영 단계에서 단순히 시설을 추가하여 운영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보면 공원의 기능, 동선, 경관, 안전 등 여러 측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PPT #4]
다른 지자체들의 녹지에서 근린공원으로 전환할때의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구리시는 교문동의 녹지 지대 1.2km를 도심 숲길로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녹지 내 테마거리 조성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주민 설명회를 거쳐 현재 “구리 도심숲 쉼길”이라는 명칭으로 주민에게 사랑받는 산책로로 거듭났습니다.
[PPT #5]
또 서울의 경우 2030 서울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고시할 때 시의 완충녹지를 개발하여 시민의 쉼터가 되도록 조성하는 마스터 플랜을 세웠습니다.
이처럼 많은 지자체가 ‘계획→조성→운영’ 순서를 지켜, 장기적인 공원 가치와 주민 이용 편의를 함께 고려하고 있습니다.
[PPT #6]
사실 상대원 시설 녹지지대는 그동안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특성화된 공원으로 운영하여 필요한 시설은 갖추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공원으로서 이미 많은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니 공원 시설 유지 보수를 중점으로 운영하기 보다는 근린공원으로 바뀌었으니 이에 걸맞은 종합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주민의견을 계획 안에서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PPT #7]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원 시설 녹지지대가 근린공원으로 바뀌었고 또한 상대원 3구역 재개발과 연계하여 자작나무 숲길 등 특성화 된 공원으로 그에 맞는 계획과 비전으로 운영된다면, 보다 많은 주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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