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수 의원, 당 분열 우려 고려해 성남시의회 의장선거 후보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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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2-18 20:36본문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원이 18일에 의장 선거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표명하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입장문]
안녕하십니까.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이덕수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장선거 후보직에서 사퇴하고자 합니다.
이번 의장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의사 결정과는 무관하게, 당의 정식 후보가 아닌 인사가 후보로 선거에 참여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이 이러한 구도를 활용해 국민의힘 내부의 표 결집을 약화시키고자 하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선거가 본래의 취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국민의힘의 단합은 물론, 성남시의회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불필요한 혼란과 정치적 갈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번 의장선거 과정에서 무엇보다 국민의힘의 단합과 책임 있는 의회 운영이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나 선거 국면이 당의 결속보다는 분열로 비춰질 수 있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국민의힘과 성남시의회 모두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3선 의원으로서 당과 의회를 위해 제가 한 발 물러나는 것이 지금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민의힘이 다시 하나로 힘을 모으는 데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서 당의 단합과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맡은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2월 18일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이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