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무형문화유산 생생체험 꿈의 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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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6-01 00:58본문
경기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인 ‘인류무형문화유산 생생체험 꿈의 학교’(교장 정길선)가 5월 26일(일)에 개교식을 가졌으며 앞으로 8월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 성남시,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성남형교육지원단등의 공동 주관한 가운데 경기국악학교에서 시조가곡, 민요, 판소리 장르로 수업이 진행된다.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이해, 교육의 목적, 교육의 필요성, 인성교육, 아리랑, 판소리, 가곡에 관한 주제탐구, 1박 2일 합숙훈련, 체험 발표회, 공연 참가 체험, 발표회 등 모두 15차례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강사는 시조가곡에 송규정, 민요에 방글, 판소리에 김예슬 등이 참여한다.
중요무형문화제 제41호 가사 이수자이며 가악풍류회 대표이기도 한 송규정 선생은 “우리나라 전통의 시조 가곡은 정악에 속하는 전통 성악으로 정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옛 선비들이 심신수양으로 즐기던 풍류 음악으로 느림과 절제의 아름다움이 있으며 정서의 순화와 마음의 평안을 갖게 하고 단전호흡으로 건강에 유익한 음악이지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한 종목이며 음역이 넓고 선율이 아름답습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우리 전통의 미학을 공감하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의 강사로 참여하게 된 방글 선생은 중앙대학교에서 음악극을 전공했고 음악학과 박사과정을 밟았다. 또한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전수교육조교인 방영기 명창과 성남국악지부장인 이향우 명창의 자제로 후학 양성을 하고 있으며 퓨전 국악단인 ‘나나니’와 종합 예술 단체인 'The Art +' 의 활동도 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이다.
판소리 강사로 참여하게 된 김예슬 선생은 현재 ‘한울림창극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역시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꿈의 학교 교장인 정길선 선생은 서울대에서 가야금을 전공했고 중앙대에서 교육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문화관광부 장관상, 성남시 예술상, 여성상 등을 수상한 바있다.
‘가야금 재미있어요’, ‘단소 이렇게 배워보세요’의 저자이기도 하며 음악 교과서를 집필해오고 있다.
정길선 교장은 “5월 4째주는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이며 이에 걸맞는 주제로 아리랑, 판소리, 가곡을 수업 내용으로 정했습니다. 앞으로 ‘꿈의 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심으로 꿈을 키우는 학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했다.
한편 개교식에서 송림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손현진은 학생 대표로 총 15차례의 수업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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