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독립운동 청소년 연극교실, 토론하고 연극 만들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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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7-23 23:33본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3.1운동 100주년인 2019년을 기념해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문화감성과 예술적 재능과 끼를 통해 국난극복의 독립의 역사를 배운다는 취지로 마련된 ‘성남시 독립운동 청소년 연극교실’이 7월 20일(토) 오후 2시에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개최되었다.
행사는 광복회 성남시지회(지회장 임경수), (사)동천남상목의병장기념사업회(회장 남기형), 성남시연극협회(회장 이주희), 숭신여자중학교 연극동아리, 수정뮤지컬동아리 등이 협력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방영기 명창(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19호 전수교육조교)와 정미래 살풀이춤이 어우러진 오프닝 공연은 동학 농민 운동(1894)때에 전봉준 장군을 지키려는 백성들의 한 서린 노래인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주제로 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이주희 성남연극협회 회장은 “관객들 역시 하나의 배우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섬집아기’, ‘오빠 생각’, ‘봉선화’ 등의 곡을 함께 부르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했다.
한편 청소년 연극동아리 학생들은 그룹별 토론을 진행한 후 연극 형태로 민초들의 울분과 분노,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 성남지역의 3.1 만세 운동, 8.15 광복을 맞게 된 백성들의 기쁨, 안중근 열사의 이야기 등을 표현했다.
이주희 성남연극협회 회장은 “직접 단어를 적고 장면을 구성하고 대사와 음향소리까지 연출해 가슴 뭉클하고 멋진 작품으로 발표를 했던 수정뮤지컬동아리와 숭신여중 연극동아리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모두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하면서 역사책이 아닌 직접 느끼고 글로 적으면서 마음과 온몸으로 느껴 본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진하게 체험했던 독립운동 연극 교실이었다. 모두 좋은 시간이 되었고 행사를 잘 마치게 되어 기쁘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