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지역 학생 부대 견학으로 親공군화 도모 > 경제

□ 15비, 교육 봉사로 연 맺은 학생들 초청해 공군 이해하는 시간 가져

□ 조종사, 간호장교와의 진로 탐색·항공기 견학 등 뜻깊은 시간 보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30일 부대 인근 주민센터 공부방 고등학생들이 수도권 최일선 부대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을 찾았다. 

평소 지역 상생 및 친공군화를 위해 인근 주민센터 공부방을 찾아 교육 봉사를 하는 부대 장병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부대로 초청한 것이다. 15비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인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 봉사에 참여하는   장병들은 매주 화요일마다 공부방을 방문하여 지역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교육 봉사를 펼치고 있다. 

30일 부대를 방문한 학생들은 부대를 견학하며 멘토들의 본연의 임무와 비행단의 역할을 소개받았고, 공군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비행단의 핵심인 비행대대로 자리를 옮겨 조종사와 함께 수송기를 견학하고, 탑승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조종사 및 간호장교와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지며 공군인으로서의 꿈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부대 견학에 참여한 세곡동 공부방 학생은 “매주 화요일 만나는 군인 선생님과 함께 부대를 견학하면서 낮에는 나라를 지키고, 밤에는 우리에게 좋은 스승이 되어주는 군인 선생님이 더욱 멋지고 든든하게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숭고한 일을 하는 군인이자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나의 본연의 역할인 학업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5비는 여름방학을 맞아 인근 주민센터 공부방 학생 및 항공우주소년단 단원 부대 견학 등을 지원하며 청소년들이 항공과 우주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