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성료 - 신상진 시장,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 인사 > 경제

갑진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헌신적 봉사활동으로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자 간 교류와 화합을 위해 열렸던 ‘2024 성남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12월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가득 메운 자원봉사자들은 힘찬 박수로 영예의 자원봉사 유공 표창을 받은 봉사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이어진 송년 음악회에서는 동료 봉사단체 회원들의 풍물 공연, 가요, 무용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즐겼다.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에 맞춰 열린 행사는 1시 30분 성남시립예술단의 식전 축하 특별공연으로 시작됐다.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성남시립합창단,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아름다운 가곡과 팝송, 영화음악, 동요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봉사자의 감동을 선사했다.

성남시장 상 수상자들을 대표해 성남시재향군인회 우건식 회장(81)이 신상진 시장으로부터 표창패를 수여 받았다. 이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었던 ‘자원봉사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올해는 청소년들이 처음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의욕 것 봉사를 하고자 했으나 주위 무관심으로 난항을 겪었고, 마침내 지속적 노력으로 전교생의 봉사 참여를 끌어냈던 ‘태원고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대상을 수상, 상패와 상금 50만 원을 수상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 표창 시상이 이어졌다. 50명 수상자를 대표해서 방아다리봉사단 김기권 회장이 대표 수상했다.

2부 송년 음악회는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문화예술 봉사단체 가운데 추첨을 통해 공연 기회를 잡은 중탑앙상블 등 6개 자원봉사 단체가 열심히 준비한 멋진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고, 초청 가수 한서경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계일 경기도의원 김용명 대한노인회 성남시 분당구지회장, 우건식 성남시재향군인회장, 김명옥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남지구협의회장 등 유관기관 및 단체의 회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김은혜 국회의원(성남분당갑)은 축전을 보내 37만 성남시 자원봉사자님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존경과 위로의 감사를 드린다“고전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장현자 센터장은 “지난해 너무 많은 분이 행사장을 찾아 불편을 끼쳤던 점을 개선하고자 올해는 전체 자원봉사 단체로부터 사전에 참석 예약을 받았는데 많은 단체가 신청해서 무난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라고 말하고 “내년에는 올해 행사 진행 과정에서 나타난 몇 가지 문제점을 추가 보완해서, 시민과 봉사자 여러분이 간편하고, 즐겁게 행사를 즐기실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NS홈쇼핑, 성남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분당신협, 희망스토어, 분당MTB, 경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성남시장애인연합회, ㈜제이에스이엔지, 나눔과 실천,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에서 행사를 지원했다.

신상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저도 대학생 시절 야학교사로 봉사를 했던 경험이 있어 여러분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가 얼마나 값진지 잘 안다”라고 소개하고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계신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고 시 차원에서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그런 정책을 수립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하자 장내 시민과 봉사자들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장현자 센터장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올 한 해 자원봉사자분들의 봉사실적 처리 기간 단축과 정확한 입력시스템 구축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처리 과정 개편을 통해 센터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고, 전국 최초로 2년에 걸쳐 전체 봉사단체에 대한 현장 방문 실태조사를 완료해 재정비하고 빅데이터 화를 통해 내년부터는 더 체계적인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봉사자분들을 섬기고, 현장의 소리에 진심을 담아 경청해서 봉사자를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는 센터가 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