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 쉬는 날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인명구조에 나선 소방관 격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5-03-07 16:10본문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 하대원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공무원이 휴무일인 지난2월 27일 오후 5시 49분 경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청계산 인근 근린생활시설 건물 2층 창문에서 불꽃과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하고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청계산 등산 후 하산하던 성남소방서 조국화 소방장은 건물 2층 창문으로 연기와 불꽃이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를 한 후 함께 있던 동료 소방관인 안산소방서 김정국 소방위와 분당소방서 홍성현 소방교와 함께 건물 1층에 있던 식당 직원 6명의 대피를 유도했다.
이들은 건물 2층에 60대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2층으로 진입해 물바가지를 이용해 불을 끄고 있던 60대 주민을 부축해 화재 현장을 빠져나왔다.
현장에서 불은 1시간 45분 만에 꺼졌고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인명구조 활동에 나섰던 성남소방서 조국화 소방장은 “청계산에서 하산하던 중 우연히 현장을 발견했는데 1층 식당의 직원들은 화재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라며 “화재가 확대되고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기에 즉시 대피를 유도한 후 2층으로 올라가 60대 주민까지 구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쉬는 날에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해 준 우리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