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 보급 주택용 화재경보기, 실제 화재서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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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4-22 21:53본문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에서주택용 화재경보기가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초기 진압과 대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22일 밝혔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 50분경 거실 천장의 형광등에서발생한 불꽃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장판과 청소기 호스로 연소가 확대되는상황이었는데, 이때 거실에 설치된 주택용 화재경보기의 경보음을 듣고 방에서거실로 나온 신고자가 검은색 연기로 가득한 거실과 청소기 주변에 불꽃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이불로 신속하게 초기 진화에 성공하였다.
이날 화재경보음을 울렸던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성남소방서에서 2022년 11월 5일에 설치한 것으로, 2012년 2월 5일 「화재예방,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유예기간을 거침에 따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1대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2대를 보급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성남소방서는 올해도 재난취약계층 등 1,115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화재 사례에서 보듯이 단독주택의 경우 적은예산으로 소방차 한 대의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적극 설치하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