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오현서 단장, 경북 산불피해 성금 기탁 > 경제

오현서국악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국악인 오현서씨(63)가 경북 영덕군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1백

만 원을 기부했다.

5월 26일 성남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현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오현서 단장, 장현자 센터장이 참석했

다. 

성금은 전달식에 앞서 경북영덕복지재단 지정계좌로 입금되었고, 영덕군 등을 통해 피해복구를 위해 쓰이

게 될 거라고 성남시자원봉사센터측은 설명했다.

오현서 단장은 ”무서운 대형산불과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의 안타까운 모습을 뉴스로 보면서 눈물

이 나고 가슴도 매우 아팠는데, 지난번 센터에서 후원금품도 전달하고, 현장 봉사도 다녀왔다는 기사를 보

고, 작은 손이라도 보태고 싶어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현자 센터장은 ”평소 시민을 위한 전통예술 무료공연으로 특히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위로가 되는 봉사

를 꾸준하게 해오신 오현서 단장님께서 경북 영덕의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까지 선뜻 기부해 주셔

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지난번 봉사에서 봤지만, 현지는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상태라 앞으로

도 후원이 들어오는 대로 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