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5사단, 경기 동남부 일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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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6-19 18:36본문
- 화랑훈련 간 미사역 화학탄 낙탄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 실시
육군 제55보병사단은 6월 19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역에서 적의 화학탄 낙탄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훈련은 적 미사일(화학탄) 낙탄 상황 발생으로 시작됐다. 최초 상황을 접수한 여단 전술지휘소는 경찰과 소방, 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RT)를 즉각 출동시켜 신속하게 현장을 통제하고 경계를 강화했다.
경찰에서는 주민대피를 유도하고 통제선 설치했으며 소방에서는 유해가스를 검출하는 등 초기대응을 실시했다. 동시에 사단은 정찰조를 운용해 오염구역을 식별하고 주변지역의 화생방 오염 여부를 판단했으며 안전구역에 통합제독소를 설치해 인원과 차량에 대한 제독을 실시했다.
보건소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소방 구조대가 신속하게 환자를 후송했다. 군과 소방은 추가적인 환자를 찾기 위해 수색 정찰용 드론을 투입했다.
이후 소방구조대가 화재를 진압하고 공병대대 위험물개척팀(EHCT)이 현장의 폭발물을 수거한 뒤, 민·관·군·경·소방이 협력하여 피해복구작업을 실시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현장을 지휘한 광주대대장 김경환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적 화학탄 낙탄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지자체 통합방위지원본부와의 공조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전적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은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경기 동·남부 작전지역 일대에서 ‘2025년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투준비태세 확립과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 강화를 목표로 ▲통합방위 全 작전요소 참가 하 FTX 시행 및 임무수행절차 숙달 ▲지자체 통합방위지원본부 연계 상황조치 능력 숙달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성남정수장과 신 안성변전소 등 국가중요시설을 비롯하여 미사역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해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