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주소년원생 31명, 2025년 제2회 중·고졸 검정고시 응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5-08-12 13:23본문
법무부 청주소년원 (청주미평여자학교)은 오는 8. 12.(화) 시행되는 ‘2025년 제2회 중졸·고졸 검정고시’에 재원 중인 소년원생 31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청주소년원은 지난 6월부터 학생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공무원연금공단 소속 퇴직 교사를 초빙하여 국어, 수학, 과학, 영어, 한국사, 사회 등 6개 과목을 지도하였고, 중등교사 자격증을 가진 청주소년원 교직원들이 직접 지도에 참여하는 등 대·내외 교사들이 협력하여 검정고시 수업을 지도하였다.
또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약 2개월간 ‘검정고시 특별반’을 편성하고, 전 직원이 야간과 휴일에 자율학습을 지도하는 등 소년원 학생들에게 학업 동기를 부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왔다.
이번 검정고시에 도전하는 한 학생은 “예전에는 미래를 생각하면 막막하기만 했는데, 시험을 준비하면서 무엇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학생은 “처음에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는데, 선생님들이 옆에서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준비할 수 있었다” 며 감사함을 전했다.
장윤정 교무과장은 “보호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