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맞춤 한약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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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9-09 16:17본문
- 성남시한의사회 · 성남시보건소 · 성남이로운재단 공동 추진
성남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2025 성남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한약 지원 사업’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한의사회, 성남시보건소, 성남이로운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저소득·조손·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만 6~18세)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성남이로운재단과 드림스타트를 통해 추천·선발되며, 한의사의 진단 후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춘 한약(보약)을 지원받는다. 1인당 지원액은 최대 40만원 상당이며, 총 사업 규모는 2,400만원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성신한방병원 박한솔 원장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마태복음 25:40)’이라는 성경 구절을 마음에 새기며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단순한 금전적 기부가 아니라, 의료인으로서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있어,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아이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청담한의원 임선규 원장 역시 “최근 젊은 세대 일부가 인터넷상에서 한의학에 대해 근거 없는 반감을 가지는 경우를 보며 안타까웠다”며 “아이들이 직접 한의원을 체험하고, 몸이 좋아지는 경험을 한다면 평생의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하였고,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좋은 기억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시한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활기찬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은 6월 세부계획 수립과 홍보를 시작으로, 7월 대상자 접수·선정, 7~11월 진료 및 한약 제공, 12월 사업 평가와 결과보고서 작성 순으로 추진된다. 사업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성과 평가를 실시해 향후 사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성남시한의사회는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성남 지역 한의사들의 모임으로, 회원 상호 간의 학술 교류와 전문성 향상, 지역 보건 향상 및 공익적 활동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사업, 독거노인 한방진료, 무료 진료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성남이로운재단은 성남시를 대표하는 공익법인 모금기관으로, ‘1% 기부와 나눔의 생활화’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아동·청소년 미래세대 지원 ▲빈곤·차별·사회적 약자 지원 ▲대안적 공익활동 지원 ▲기부 및 나눔 컨설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