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 누구나 100원 버스' 정책 시행 홍보 > 경제

신옥희 진보당 중원구위원장 “불용액 6400억원, 지금 당장 100원 버스 가능”

진보당 신옥희 중원구지역위원장은 매일 아침 지하철역 입구에서 ‘성남시민 누구나 100원으로 시내버스 마을버스를 타자’며 정책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진보당은 ‘탄소배출 교통혼잡 감소 성남형 100원 버스를 제안합니다’라는 문구 현수막을 시작으로 ‘성남시 불용액 6400억원으로 누구나 100원 버스를 타자’며 홍보 현수막을 걸고 시민과 정책을 소통하고 있다.

신위원장은 100원 버스를 제안한 이유로 “기후 위기가 심화하면서 탄소 배출과 교통 체증을 줄이고, 청소년 청년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시민의 이동권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중교통 무상화 정책”의 일환이라며 “시민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도 검증됐다”고 말한다.

성남시는 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교육 등을 실천한 바 있고, 초중고 과일 무상급식 34억원을 편성하고 있다.

100원 버스 정책 시행은 전국적으로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시행하고 있다. 전남의 순천 목포의 초중고 100원버스 시행을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9월 1일 통영시가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 시행하고 있다. 9월1일부터 시행된 100원 요금제로 인해 이용객이 늘어나 노선을 개편하는 등 학생들이 등‧하교에 불편이 없도록 조정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성남시는 장애인 버스요금을 연간 최대 23만 원과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약 10만1천800명 버스요금 연간 최대 23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월 6만5천 원을 내면 버스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하는 기후동행카드 대중교통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진보당이 제안한 ‘100원 버스’ 정책이 2026년부터 시행될 지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녹색도시 성남으로 가는 대중교통 정책으로 탄소 배출 저감과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이동권 강화 등 효과를 볼수 있을지 지역의 대표 정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시가 진보당이 제안한 ‘100원 버스’ 정책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