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의 도시 성남! 제24회 성남시 자원봉사박람회 성료 > 경제

- 시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한 따뜻했던 자원봉사 축제한마당

자원봉사 문화의 확산과 자원봉사단체 간 교류와 화합의 장 ’제24회 성남시자원봉사박람회‘가 1만여 명 성남시민과 자원봉사단체 회원, 그리고 개인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현자) 주관으로 9월 27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46개 자원봉사단체와 활동처가 참여해 자체적인 중점 봉사활동 내용을 시연 및 전시하고, 단체마다 대표 체험행사를 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와 즐거움을 알렸다.

이날 박람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국회의원, 성남시의원을 비롯해 성남시 유관기관장과 사회단체장들이 자리를 함께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곳곳에서 헌신적인 봉사로 이웃과 사랑을 나누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93만 성남시민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고, 개회식후 자원봉사단체 부스를 돌면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여념이 없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지난해에 이어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 동서울대학교, 신구대학교 등 성남시 관내 대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노인체험 및 희망나무만들기‘, ’나만의 반려식물 가습기 만들기‘, ’친환경 파우치 캠페인‘, ’자원봉사자 쿠키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 봉사단 활동을 소개했다.

가족 동반 시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이 운영돼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키즈존에는 재능나눔아카데미출신 봉사자들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종이조형 작품 만들기를 지도했고, 아시아인마을의 성남시 다문화 유소년드론축구단 ’글로벌코끼리‘ 선수들이 드론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드론 축구 시범과 직접 시민들에게 드론 조종법을 가르쳤다.

글로벌코끼리 선수단은 9월 21일 제2회 성남시장배 유소년드론축구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고, 여세를 몰아 대한민국을 비롯해 33개국 290개 팀이 참가해 9월 25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5전주드론축구월드컵‘에서 16강까지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측은 “‘자원봉사로 하나된 도시, 성남!  자원봉사자의 도시, 성남! 을 주제로 열렸던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 행사 종료 후 평가회에서 나왔던 참가 봉사단체들의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탓에 어느 해보다 참가단체들이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특히 개최 시기를 9월 하순으로 변경한 점, 행사장 곳곳에 쉼터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 점, 부스운영 지원금도 단체별 참여 인원에 맞춰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 점, 그리고 부스운영 종료 후 참가단체와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경품추첨과 게임 등을 함께 한 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라고 소개했다.  

올해도 다양한 문화행사가 운영돼 자원봉사와 시민을 즐겁게 했다. 타악연희패 소리울이 행사장 곳곳을 누비는 길놀이로 행사 시작을 알렸고,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가 선보인 식전 축하공연은 큰 박수를 받았다.  어울림마당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오케스트라 ’아인스바움‘의 연주공연과 성남청년예술단의 스트리트댄스 공연이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NH농협은행, 분당신협, MG성남중부새마을금고, 연세스타병원, 카포스, 성남시교통약자이동센터, 성남농협, 한국마사회 분당지사, 나눔과 실천, 예스안경원이 협찬한 65인치TV, 4도어냉장고, 55인치TV, 세탁기, 무선청소기, MTB자전거, 전자레인지,  MRI무료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이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은 “얼마전 자원봉사단체간 화합과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했던 ’자원봉사자 연수대회‘를 잘 마쳤고, 이어서 시민과 자원봉사자가 하나가 됐던 제24회 성남시자원봉사박람회도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성남시 자원봉사단체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시민의 관심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