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유관기관 합동 주방 덕트 화재예방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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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0-03 09:45본문
분당소방서는 지난 9월 30일, 음식점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주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내역 일대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주방 덕트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음식점 덕트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앞서 대한송유관공사(대표 박창길)에서 기증받은 K급 소화기를 배부하며 진행됐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35여 명을 비롯해, 분당구청장, 화재예방감시단, 자율방재단 등 구청 소속 직원 50여 명이 함께했으며, 대한송유관공사 서울지사 안전그룹장 등 관계자 2명도 참여해 활동을 지원했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으로는 ▲주방 덕트 청소 및 불연 재질 홍보 ▲K급 소화기 사용법 교육 ▲식용유 화재 대응 요령 ▲부주의 화재 예방 홍보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안내 등 실질적인 화재 예방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분당소방서는 지난 3월부터 ‘일반음식점 덕트 화재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 유관기관 간담회, 관련 법령 개정 건의, 화재예방 캠페인, 신규 일반음식점 신고 시 덕트 관련 법령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식점의 안전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음식점 주방 덕트 내부에 쌓인 기름때는 작은 불씨에도 쉽게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라며, “덕트 화재는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청소와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