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축제 「우리별을 사로잡다」, 생활 속 실천으로 만드는 친환경 지역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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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1-20 11:12본문
지난 11월 15일(토), 판교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과 운중천 일대에서는 생활 속 환경 실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활동인 2025환경축제「우리별을사로잡다」가 진행되었다.
이번 축제명인 ‘우리별을사로잡다’는 ‘환경문제를 멀리있는 이야기로 느끼기보다 오늘 내가 선택하는 소비, 사용하는 물건, 버리는 행동하나가 지구의 내일과 연결된다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정답을 배우는 행사라기 보다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실천을 목표로 했다.
이번 축제는 4R(줄이고,다시쓰고,재활용하고,한번더생각하기)라는 제로웨이스트를 기본방향으로 삼아 준비됐다.
특히 이번축제는 환경시민대학참여자와 지역주민모임이 함께 준비하고 진행했다는점에서 의미가 크다.
축제를 ‘참여하는사람’이 아닌 ‘만드는 사람’이 되어 주민 스스로 환경실천의 역할을 맡았다.
행사장은 ▲생각을사로잡다(환경교육·업사이클링)▲행동을사로잡다(에너지체험·제로웨이스트실천)
▲마음을 사로잡다(환경 가훈·메시지 기록) ▲감성을 사로잡다(버스킹·감각 체험) 총 네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환경을 지식이 아닌 ‘경험·감정·일상선택’까지 확장했다.
특히 재활용 낚시터, 병뚜껑 업사이클링, 자전거 발전기, 환경 가훈 캘리그라피 등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자연스럽게 실천을 체득할 수있도록 구성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 주민 참여자는 “환경을 위해 뭘 ‘해야만 한다’는 부담이 아니라 내 생활에서부터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이에게 억지로 가르친게 아니라 같이 배웠다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판교종합사회복지관 이훈 관장은 “환경 문제는 누군가를 향한 요구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만드는 약속이다”라며 “주민이 참여하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이 축제의 방식이 앞으로의 지역 환경 실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가 끝이 아니라, 일상 속 행동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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