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전기자전거 화재’ 예방 활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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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4-03 10:57본문
분당소방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전기자전거 화재와 관련하여 대책 마련 및 예방 활동에 나섰다.
지난 3월 22일, 30일 발생한 전기자전거 화재는 내부 배터리 소훼 정도가 심한 점과 자전거 구조 중 배터리 외에 소실 흔적이 식별되지 않는 점 등으로 보아 발화지점은 배터리로 추정하고 있다.
분당소방서는 화재가 발생한 자전거 업체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요구했으며, 동일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 및 건물 내부 또는 가연물 주변에서의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의 연소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또한 이번 전기자전거 화재의 정확한 화재감식을 위해 탄화된 배터리를 국립소방연구원으로 보낼 예정이다.
화재조사관 소방위 차종호는“최근 발생한 전기자전거 화재는 사람이 사용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외부에 주차되어 있어 조기에 발견될 수 있었다”라며 “공용 전기자전거의 경우 지상이 아닌 지하나 건물 내부에 보관되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발견이 늦어 화재로 인한 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 주차하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