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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 4.27 판문점 선언 3주년 맞이해 '다시 평화' 열망 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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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4-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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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화)오전 11시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회장 한덕승)가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이해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회견에는 한덕승 협의회장, 황인상 수정지회장, 이재용 중원지회장, 최진희 분당지회장 등의 임원과 자문위원 등을 비롯해 당연직 민주평통 자문위원인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이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4·27 판문점 선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다시 평화’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장주향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회견에서 한덕승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 소속 181명 자문위원은 헌법기관인 대통령자문기구의 구성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4·27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이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에서 성남시민들과 함께 ‘다시 평화, 어게인 4·27’을 위해서 촛불을 다시 드는 각오로 전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백 번 천 번 생각해 봐도 우리가 갈 길은 명백하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어떤 순간에도 우리의 선택이 될 수 없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만이 남과 북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에 대통령이 나서서 새로운 평화프로세스의 비전을 제시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해야 한다. 특히 8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며 국회는 판문점선언 등 모든 남북 정상 간의 합의에 대한 비준 동의안을 즉각 처리해야 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국회 비준 동의안 처리를 지체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교란하는 행위로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한덕승 회장은 "공기의 중요성과 평화의 중요성은 매한가지이다. 그동안 협의회가 정세 강연회, 시민교실, 청소년 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며 이번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이 되는 시기에 좀 더 시민들에게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50번 버스와 33번 버스에 광고를 게시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표명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성남시의회 청사 벽면에 평화를 상징하는 봄꽃색깔의 현수막을 게시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현수막은 며칠 동안 청사 벽면에 게시해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성명서 전문]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이하여


  4·27 판문점 선언이 발표된 지 3주년이 되었다. 3년 전 남북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통해서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시대가 왔음을 세상에 알렸다.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다”는 메시지는 남북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가슴에 평화를 뚜렷이 새겼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었고 한미연합훈련은 재개되었다. 지금 한반도에는 위기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3주년이 되는 오늘, 백 번 천 번 생각해 봐도 우리가 갈 길은 분명하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어떤 순간에도 우리의 선택이 될 수 없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만이 남과 북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남북이 공생, 번영하는 길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뿐이다. ‘다시 평화, 어게인 4·27’이 우리의 결론이자 갈 길이다.


  ‘다시 평화’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지난 과정을 돌이켜 보아야 한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남북문제를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남 탓을 해서도 안 되고 주변 강대국에 휘둘려서도 안 된다. 한반도의 운명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반도 평화는 분단체제를 해체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온 몸으로 다시 깨달아야 한다. 이러한 바탕에서 67년 이상 지속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먼저 판문점 선언 등 남북정상 간 합의 사항을 이행하는 것이 핵심이고 시작이어야 한다.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 새로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8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국회는 판문점선언 등 모든 남북 정상 간의 합의에 대한 비준 동의안을 즉각 처리해야 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지 않다. 국회 비준 동의안 거부는 한반도 평화를 교란하는 행위로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 소속 181명 자문위원은 헌법기관인 대통령자문기구의 구성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4·27판문점 선언 3주년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이 다짐한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에서 성남시민과 함께 ‘다시 평화, 어게인 4·27’을 위해서 촛불을 다시 드는 각오로 전진할 것이다.


                 2021년 4월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 한덕승 회장

▲한덕승 회장과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

▲협의회 회원들

▲포토존

▲포토존에서의 협의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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