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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남소비자시민모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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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4-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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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남소비자시민모임(대표 이경아)가 4월 28일(수) 오후 4시에 야탑역 광장에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냉각수 해양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에 「방류 결정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민모임은 "우리는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할 권리가 있다.  (사)성남소비자시민모임은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결정에 분노하고 있으며, 이러한 국제적 테러 행위를 좌시할 수 없음에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철회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하며 캠페인에 붙여 다음과 같이 철회 촉구문을 발표했다.


[철회 촉구문]

일본 정부는 4월 13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 보관중인 오염수를 해양방출하기로 최종 결정하였고, 가동을 멈춘 원자력발전소에는 3월 기준 약 125만톤의 오염수가 보관되어 있으며, 매일 140톤에서 최대 180톤의 오염수가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022년에는 오염수 탱크가 가득 찰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다핵종제거설비를 통해 방사성 핵종물질을 처리하고 바닷물로 희석하여 해양 방류할 계획이라고 하였고, 이를 완전히 방류하는 데 약 30년~40년 걸릴 것으로 예측합니다.

  

일본은 해양방류를 결정하면서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까지 오염수를 희석해 순차 방류할 예정’이라고 하였지만, 처리된 오염수에는 여전히 삼중수소(트리튬) 외에 다수의 방사성 핵종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더욱이 바닷물은 해류의 움직임에 따라 인근 국가뿐 아니라 태평양 연안의 국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바 다수의 국가에서 이런 조치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총량의 규제 없이 대규모로 장기간에 걸친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방사능 물질을 해저 토양과 생물에 축적시켜 해양 생태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이는 우리 건강과 생명에 대한 위협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발암·기형·호르몬교란·생식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수산물을 즐겨 먹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58.4kg으로 주요국 중 1위임을 유엔식량농업기구 통계(2017년 자료)를 인용하여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실제로 방류한다면 그 여파는 수산물 소비 급감으로 우리나라 수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성남소비자시민모임은 촉구한다.


1.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2. 해양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수산물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냉각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

3. 정부와 지자체는 냉각수 해양방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소비자의 안전이 담보되는 대책을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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