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YWCA, 이주여성가장 에너지 충전 프로젝트 진행 > 사회/교육

# 성남YWCA와 함께하는 이주여성가장 에너지 충전 프로젝트

성남YWCA는 2020년 이주여성가장 10명을 대상으로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1월 14일 최종적으로 평가회를 가졌다. 한국으로 이주해와서 현재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그들에게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함께 참여한 이주여성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에 도움을 주어 사회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동서식품과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으로, 코로나19가 인해 제주여행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은 아쉬움은 있었지만, 나를 찾아가고 힐링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활동을 진행했다. 생활하면서 겪는 스트레스 관리법과 자녀와의 대화법, 소망나무 꾸미기(미술치료), 나에게 주는 선물(원예치료), 스트레칭&점핑운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못한 제주여행은 이주여성과 가정에 필요한 물품(노트북, 지역상품권) 등 으로 대체 지원되었다.
 
참가자들은 자녀 원격수업에 꼭 필요한 노트북을 지원받아 만족도가 높았고, 평소 직장생활과 가정일로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힐링 받는 시간이었다며 즐거워했다. 또한 국적을 취득하고 한국에서 지낸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이방인으로 느껴지는 편견의 시선에서 벗어나 이주여성 선·후배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