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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세월호기 내리고 평창올림픽기와 한반도기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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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2-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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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26() 오후 3시 반에 시청 광장에 설치되어있는 깃발 게양대에 그동안 39개월간 내걸었던 세월호기를 내리고 그 자리에 평창올림픽기와 한반도기를 동시 게양했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 평창올림픽 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게양 행사에 참석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세월호 미수습자 5명에 대한 영결식을 끝으로 세월호 희생자 304명에 대한 절차가 마무리되었고 마침 평창올림픽을 앞둔 마당에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동시에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를 갖고 깃발 게양을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세월호기를 내리고 평창, 한반도기를 올렸습니다. 세월호기를 내린다고 해서 잊는 것은 아닙니다. 가슴속에 묻어두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 올라간 평창올림픽기와 한반도기는 우리 아이들이 더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아갈 미래를 만들자는 다짐입니다. 이번 2018 평창올림픽이 잘 치러지는 동시에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의 출발점으로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함께 해주신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국회의원님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깃발 교체 게양에 따른 시민들의 반응은 성공적인 올림픽과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의 목소리로 모아졌다.

 

그동안 성남시청 하늘에서 펄럭이며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던 세월호기가 내려오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가 올라갔다. 성남시청 소속의 최민정, 김현영, 김민석 선수의 금메달도 기원한다.”

 

세월호기는 내려지고 그 자리에 평창올림픽기와 한반도기가 올려졌다. 세월호기가 내려진다고 해서 절대로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

 

성남시에 올림픽기와 한반도의 단일기가 하늘에서 펄럭이며 나의 조국 한반도에서 나부끼고 있다. 나의 조국 한반도가 이토록 자랑스럽고 빛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야한다.”

 

한반도기에 울릉도와 독도가 표기되어 있어 반갑고 멋지다.”

 

역시 성남시답고 이재명 시장답다. 감동스러운 순간이다.”

 

평화는 생명이다. 생명을 지키는 평화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한다.”

 

하강되어진 세월호기는 그동안 시청 벽면에 오랫동안 게첨되었다가 빛바래고 낡아 결국 지난해 10월에 떼어내었던 대형 세월호 현수막과 함께 시청 로비에 있는 행정 박물 전시관에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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