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5비, 항공우주소년단 초청해 부대 견학 > 사회/교육

□ 여름방학 맞아 ‘하늘과 우주를 향한 꿈’ 키울 수 있는 장 마련

□ 조종사와 수송기 견학 및 대공 무기 체험으로 보고·듣고·느끼는 기회 제공

뜨거운 햇볕이 내리는 8월, 여름방학을 맞은 항공우주소년단 소속 초등학생 80명이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을 찾았다. 

한국 항공우주소년단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회를 마련하는 비영리단체로 ▲청소년 대상 진로직업 체험 마련 ▲국제 청소년 교류 행사 ▲항공우주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한국 항공우주소년단원들은 공군의 지원으로 수도권 최일선 부대인 15비를 방문한 것이다. 이날 8월의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을 가진 단원들은 부대에서 ▲비행단 임무 소개 ▲항공기 견학 및 탑승 ▲대공방어 무기 견학 등을 체험했다. 

이어 수송기를 운용하는 비행대대로 자리를 옮겨 조종사와 함께 수송기를 견학하기도 했다. 밖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공군 조종사를 만난 학생들은 평소 항공기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조종사가 되는 법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하며 ‘공군 조종사’가 되는 꿈을 키워나가기도 했다.

이어 공군 최초 차륜형 대공포 ‘천호’를 운용하는 대공방어대로 이동해 무기체계를 견학하고, 휴대용 지대공 무기 신궁을 조작하는 체험을 하며 대공 무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날, 부대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단원들은 이어 수송기에 탑승해 2박 3일간의 본격적인 항공우주캠프를 위해 부대를 떠났다.

15비 항공작전전대 비행대대장 신선경 중령(공사 54기)은 “미래 나라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공군 부대에서의 소중한 추억과 항공 우주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부대 견학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고 군인에게 더욱 감사하는 마음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