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성남시의료원 개원 3주년 축하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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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8-06 09:27본문
전국 최초 주민의 힘으로 건립한 성남시의료원이 개원 3주년을 맞았다. 4일 오후1시 의료원 앞에서 성남시의료원 시민공대위(상임대표 김용진 심우기 이상림)와 성남시의료원 의사노조, 성남시의료원 보건의료노조 지부가 공동으로 성남시의료원 개원 3주년 축하 행사를 조촐하게 진행했다.
성남시의료원은 2020년 7월 정식개원 후 코로나19 상황과 의료원 정상화 논란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개원식을 마련하지 못한 채 개원 3주년이 성남시의료원 직원을 대상으로 '개원기념일 유공 직원'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마련하는데 그쳐 시민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축하 행사는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박재만 사무처장 사회로 시민공대위 김용진 이상림 상임대표와 정의당 방두봉 수정중원지역위원장, 장지화 진보당 수정구지역위원장 등 정당 관계자,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성남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 보건의료인이 개원 3주년을 축하하는 초3개와 케이크 풍선을 준비하여 축하 분위기를 띄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성남시의료원 축하 현수막을 곳곳에 걸어 개원을 축하했다.
이상림 상임대표는 축하 발언에서 “성남시의료원 개원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노동자들은 성남시의료원이 공공병원으로 위상을 세워 건강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면서 “시민공대위와 민주노총은 생명을 존중하고 건강불평등을 해결해 나가는데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료원 의사노조 김종명 위원장과 성남시의료원 보건의료노조 김경운 부지부장은 “성남시의료원은 문을 열자마자 국가감염병 사태에 대응하는 공공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고, 감염병 사태 속에서도 의료원은 성남시는 물론이고 경기 남부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잡기 위해 보건의료인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면서 “위탁 논쟁을 조속히 끝내고 진료 정상화가 하루 빨리 되어 제대로 된 공공병원 역할을 할수 있도록 원장 채용과 의료진 채용이 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장지화 진보당 수정구지역위원장은 “병원 정상화의 가장 큰 권한과 책임은 신상진 성남시장”이라면서 “시장이 시민의 힘을 모아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성남시의료원의 새도약을 주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방두봉 정의당 수정중원위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호소했다.
성남시 태평동 옛 성남시청 자리에 위치한 성남시의료원은 우리나라 최초 주민발의로 건립된 병원으로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에 509병상을 갖추고 있고, 2020년 개원과 동시에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됐으며,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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